2014년 3월 23일 일요일

[ISUP/이스라엘 그녀의 생활기] 이스라엘의 베이커리 물가조사

일요일 오전 10시,
한국에선 한창 침대를 만끽할 시간이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일주일을 시작하는 시간. 

멘토님 댁에 찾아가는 오늘,
빈 손으로 갈 수 없어 들른

이스라엘 베이커리

쿠르토시

Kurtosh














때는 일요일 오전 9시 52분



엠마씨 댁에 가는 길입니다. 

이스라엘의 버스비는 대체로 6.6세켈
1세켈은 현재 314.9원인데요,

그러면 대략 2100원 정도 되네요. 
으아 비싸다..


가는 길에 어디 좋은 제과점 없나 
하던 찰나에 마주친 곳

제가 겨자색을 좋아하는 지라 발길이 멈춘지도 몰라요.




빵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 빵은 뭐, 크기를 봐서 한 1500원 하겠거니 했는데
15세켈이니까
4700원.. 

말도 안돼!

아저씨께 혹시 빵을 바꿔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다시 빵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얘네는 맛있어 보이는 만큼 비싼
45세켈 

14200원



얘네는 34세켈

10700원.




결국 제가 선택한
참깨 과자

7900원




자 이제 과자도 샀겠다
가게 안을 찬찬히 둘러보면



저 조명이 특이했어요. 
투박하고 재미있는 :)




나도 여기서 작업하면 참 좋을텐데..




테이블도 타일로 돼있어서 
앉아서 공부하면 시원할 것 같아요. 





맛있겠당 

요게 무슨 음식일까 궁금해서



포스팅하면서 
쿠르토시를 쳐보니까 



쿠르토시는 헝가리 제과점이었고,

헝가리 패스트리 -
일명 굴뚝케이크로 불린다네요.

아 언젠가 먹어보고 싶다.




결국 엠마씨가 바쁘셔서
제가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과자는 못 먹어봤지만

달달한 이야기에 군침이 


똑.


여러분들 힘드실 땐 
달달한 쿠키 한 입, 


하시면서 달콤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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