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리드
Visualead
오전 10시였던가
우리가 모인 게?
다가갈수록 아름다운 모습에 나는 걸어오며 사진을 찍는다.
아니 스타트업에 방문한다면서 웬 빌라에 들어가지?
겉으로 봐선 평범한 빌라.
그 2층에 비주얼리드 사무실이 있었다.
처음에는 우리를 옥상으로 안내했는데
너무 더웠다.
옥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전경.
아름답다, 여기.
우리는 건물 바깥에 있는 유리탁자에 둘러앉았다.
CEO는 우리에게 비주얼리드에 대해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비주얼리드가 이전에 만들었던 애플리케이션이다.
친구가 쓰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이 카메라로 찍으면,
이 로고와 비슷한 로고들이 쫙 뜬다.
이 중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만 하면 끝!
정말 신기했다.
샤잠(Shazam) 처럼 원클릭으로 매우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유용했다.
참고로 샤잠의 경우
어떤 음악의 일부를 들려주면,
그 음악의 아티스트와 곡명을 알려준다.
우리는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나는 CEO가 말하는 내용을 모두 맥북에 받아적었다.
비주얼리드가 하는 것은
이렇게 이미지화된 QR코드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흑백 QR코드보다는.. 음.. 예쁜가?
이렇게 인물도 가능하다고 한다.
QR코드의 이미지화라니.. QR코드는 한물 갔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에서는 통한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비주얼리드는 이스라엘의 소규모 상권에서 이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스타타우에서도 사용했고,
텔아비브 대학교의 한 교수님은 QR코드로 자기 사진도 만들었었다.
이 QR코드 점들을 아예 없애서 제작도 가능한데,
그러면 사람들이 이게 QR코드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점도 살리는 것이라고 한다.
당시 나와 리니는 같이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오후에는 Microsoft에 방문했다. 정말 너무나 멋졌다. 자유롭고 신선한 분위기.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공간이었다. (이 후기는 이 때 받아적은 자료를 찾으면 완성하기로.)
그 다음 Wibbitz 인터뷰를 갔다. 내가 방문인터뷰한 기업중 가장 영향력있는 기업. 하지만 내가 너무 들뜬 나머지 내 본분을 잃어버렸다. 인터뷰후에 크게 자책했다. 이 날 리니가 나를 재래시장에 데려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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