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bki
윕키
오늘은 All my Faves, 아니 이제는 Wibki라고 불러야 할 스타트업을 Star Tau 학생들과 방문했다. 즐겨찾기를 로고로 한다니 재미있는
발상이었고, 정말 괜찮았다. CEO는 자신의 서비스에 자신이
있었다.
단순히 즐겨찾기를 로고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URL을 일일히 입력하는 것에서
URL대신 로고로,
이미지화할 것이라는
큰 비전이 있었다.
나는 CEO의 자신감, 그리고 Wibki가 강하게 각인되었다.
이로 부터 6달 후,
2월.
나는 Wibki에 방문해
CEO를 다시 인터뷰 하게 된다.
Aroma Coffee
아로마 커피
인터뷰 후에 리니와 나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그날 리니와 Aroma 커피숍에 왔다.
이스라엘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아로마 커피가 있다.
반쪽 짜리 이 샌드위치는 17세켈 (6000천원 정도) 한다.
그 옆의 저 아이스커피는 정말 정말 맛있다!!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우리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12월에 임대표님과 함께 여기 방문한 상미씨가
이 종이를 가져간 게 기억 난다.
그래서 일까.
한국에 와서
빈 트레이에 얹어주는 커피가 너무 성의없어 보이는 것은.
리니에게 사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브라우니
간만에 디저트를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머리도 잘 돌아가는 것 같았다.
리니는 정말 CEO에 적격이었고,
나는 정말 CMO에 적격이었다.
리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외워서 그렸다.
우리는 부분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다.
리니랑 나는 너무나 잘맞는 퍼즐같다.
리니가 선을 그어주면 나는 그 자리에 촘촘히 꽃을 심어나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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