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에바노트] 2014년 11월 고벤처포럼(GoVenture Forum) feat. 투자자들의 토크콘서트 in a Nutshell


고벤처포럼
GoVenture Form

고벤처포럼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친해지는
건강한 네트워킹을 이루는 모임입니다.
고영하 회장님, 이상학 부회장님을 중심으로 매달 250여명의 창업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여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이번 달은 특별히 미래부의 후원으로 코엑스에서 고벤처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6:05 ~ 6:10 정보발표 2 - BeSuccess 네이슨 밀러드 - "실리콘밸리 통신원이 전하는 HOT 뉴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밸류에이션이 상승. 버블인지도 모른다.
-boys vs girls : Uber CEO, MS CEO, Snapchat CEO에 대한 자격 논란 및 나쁜 소문. 
반면 여성 CEO들의 승승장구.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 페이스북의 COO 셰린 샌드버그 등
-Privacy vs Security

6:10 ~ 6:15 정보발표 3 - Platum 조상래 대표 - "중국 IT산업 동향”

-광꾼지에. 샹 하루 10조 원이 하루에 결제. 모바일 결제가 42%!!
-알리바바 본사. 항주에서 이제 옮김. 알리바바 엄청 성장. 
-중국의 APEC, 산둥성 다 셧다운 시켰다. 다 휴무. 
-광꾼지에에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난 순위를 보면 : 샤오미 > 화웨이 
-한국에서도 알리페이 결제!!
-결제, 모바일 굉장히 빠르게 변화. 

6:40 ~ 6:45 정보발표 9 - 스파크랩스 "Sparklab Demoday 소개”

-스파크랩스는 미미박스, 5Rocks 배출한, 글로벌을 목표로 하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근황 -노리 73억원 투자받음
-미미박스 중국 시장 진출. 코스메틱 자체 라인 출시
-망고플레이트, 시리즈 A 받음
-원데이원송, 엔젤투자 유치
-스파크랩스, 송도와 파트너십. 

-12/11에 스파크랩스 데모데이가 있다.

6:45 ~ 6:50 정보발표 10 - 한화드림플러스 유경호 매니저 - "DreamPlus Report 소개”

-SNC 엑셀러레이팅. 드림플러스 무료월간 리포트 발행 시작
-유력 얼라이언스와 연결 - 요즈마 
-5000만개 스타트업이 새로 나타남. 

6:50 ~ 6:55 정보발표 11 - 클라우드월렛 김종환 - “비트코인"

-돈. 인터넷의 공인인증서라고 할 수 있다. 
-퍼블릭 키 : 통장계좌 같이 다른 사람들이 돈을 보내줄 수 있다. (공개)
프라이빗 키 : 공인인증서. (비공개)
-왜 대단할까? 
1) 농협 사태같은 일이 벌어질 수 없다. 분산되어 있어서 
2) 인플레이션이 없다. 
3) 진짜 국제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금하려면 3일 걸리며, 수수료는 30$. 비트코인으로는 15분, 수수료는 0.005$
4) 해킹 어렵고, 동결하지도 않음. 기부도 가능. 
5) 송금할 수 있는 최고 단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 영국에서는 이미 화폐로 인정 미국에서는 페이팔, 아마존, 옐프 등에서 사용. 

7:40 ~ 8:40 토크콘서트 "TIPS 프로그램 투자받는 방법" 



사회 알토스벤처  박희은 이사

1. 프라이머 이택경 대표
-이택경 대표님은 다음 출신이시다. 네이버 쪽으로는 2 팀 있는데, 다음 출신 창업가는 내부에 아직 없다.
-프리시드부터 투자. 과시적인 성과가 없어도 기술, 팀 검토해서 투자. 2,3주에 한 번씩 미팅. 경험, 노하우 공유. 엑셀러레이팅에 더 전문화되어 있다. 

2. 카이트재단 김철환 대표
-시드단계 이후 투자
운영기관이 서울에 있고, 분야도 제조쪽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대전에 위치한 하이테크 스타트업들을 본다. 

3.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
-시드단계 이후 투자
-80여개의 포트폴리오. 3~5억 단위로. 65개 투자. 그 중 게임 포트폴리오가 40여개. 케이큐브 벤치해서 중국 시장, 중국 진출과 함께 포트폴리오 회사, 텐센트 협력 중이다. 중국에서 두 개 포트폴리오. 많은 회사가 성과를 낼 것. 펀드가 1500억원. 2200억 정도 펀드가 될 것. 실패하더라도 재기 창업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어떤 단계에 있더라도 관계를 맺어서 할 수 있게 하려 한다.

Q. 외국인들도 투자를 받을 수 있나? 
A. 80% 이상의 지분을 가진 외국인이면 팁스를 못 받는다. 지금은 외국인으로 2/3 이상이면 투자받기 어렵다. 

Q. 우리가 지켜봐야 할 신흥시장은 어디인가? 
A. 한국은 중국을 따라잡을 가능성도 없다. 중국을 배워야 한다. 우리 창업생태계보다 중국이 훨신 좋다. 고영하 회장님도 고벤처차이나포럼을 그래서 하시는 것. 중국 공부를 하자. 

4. 케이큐브 벤처스 김기준 파트너
-시드단계 이후 투자
-36개 회사 중 12개가 게임 회사. 패밀리 문화. 매달 한 번 씩 주제를 주어서 서로 모여서 친하게 만들어간다. 노하우를 계속 쌓으면서 다른 패밀리대표에게 전수. ‘묻지마 투자’ 6,7개 투자.

5. 패스트트랙 아시아 박표순 팀장님
-프리시드단계 투자
-투자가 적은 만큼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데이터 분석, 홍보, 소셜마케팅 전문인력도 확보. 
-팁스 프로그램으로는 초기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 있으면 팁스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 

2014년 11월 24일 월요일

[에바노트] 스타트업 서밋 2014 현장스케치 -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님 발표 & 스타트업 나들이

Startup Summit 2014
스타트업 서밋 2014


8:30에 집을 나왔다. 


개막식이 열리고 컨퍼런스 시작.

(제가 기록한 컨퍼런스 내용은 키워드 위주로 정리한 것에 살을 붙인 것 &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님의 발표
발견 & 선택의 기로로 이루어진 김범수 의장님의 발표가 무척 흥미로웠다!

1. 가우스를 발견하다. 
1 ~ 100까지 더하는 방법을 가우스는 1 ~ 100을 끝에서부터 더해서 (101 * 100) /2 = 5050이라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 해결방법을 보면서 그는 문제를 대면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한다. 

2. 알트슐러를 발견하다. 
TRIZ 방식을 발견한 사람.

3. 한게임을 자바 버전 vs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으로 만들 것인가 고민. 
결국 다운로드 식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으로 구축하셨다. 다운로드를 하고 나면 사용자들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

4. 유료냐 vs 무료냐
비즈니스석을 타보시고 이코노미석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미묘한 차이와 대우가 기분 좋았던 의장님은 유료서비스로 전환하자고 제안하신다. 

5. 스마트폰을 만나다. 
TV > PC > 스마트폰으로의 흐름을 보면서 그는 TV는 방송, PC의 검색이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바로 소통!

이에 그의 팀은 카카오톡(1:1), 카카오멀티블로그(그룹), 카카오 블로그(공동체) 대상을 가지고 나온다. 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카카오톡이었고, 그의 팀은 당시 20명이었는지라, 모두 카카오톡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다. 공들여 만든 다른 두 앱이 폐기되는 순간이었으나 모두 동의한 바였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아름다운 성장 곡선을 그리며 1.56억 명이라는 놀라운 사용자수를 모으게 된다. 

6. 플랫폼을 만나다. 
규모의 경제 vs 생태계의 경제. 의 기로에서 그는 후자를 선택한다. 그리고 카카오게임 내에 10개의 게임에서 현재 600여개 이상의 캐주얼게임들을 모아들이게 된다. 

7. 다음을 만나다. 
그 다음의 행보. 소셜임팩트 : 100인의 CEO프로젝트. 사회공헌. 봉사, 기부, 자선은 일시적이다. 소셜임팩트는 재무적 가치, 사회적 가치의 교집합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 사례로, 월마트에서는 소외계층에게 4$의 의료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월마트의 매출이 함께 상승되는 결과를 낳았다. 
네슬레는 네스프레소의 수익 2500억원을 사회에 공헌하여, 더 좋은 기업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범수 의장님은 마지막으로 맞는 시간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화장실에 가는데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보니 김범수 의장님이 계셨다.
기자들의 김범수 의장님에 대한 취재열기가 대단했다. 


백악관에서도 연사가 오시다니!


말씀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말씀하시는 것만 관찰하다가
필기는 별로 하지 못했다.

창업국가의 요소들을 설명해주시면서 공공영역의 역할을 말씀하셨다. 
두 여자가 LuminAID를 창업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재난이 있는 곳에서 밤에도 잘 볼 수 있게 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고.







브리짓 빔 님의 발표 -
Google for Entrepreneurs

-구글 Community

Startup Weekend, Startup Grind 이 두 가지 서비스로 전세계 지도에 표시를 하셨더라. 
Startup Weekend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글 캠퍼스가 4곳에 더 자리잡는다. 
서울, 바르샤바(폴란드), 상파울로(브라질), 마드리드(스페인)

-구글의 정신

1. Solve a Problem
여기서 플리토 예시를 드셨다.

2. Think Big Start Small
여기서 구글의 driverless car 예시를 드셨다. 

3. Ideas come from Everywhere
구글 뉴스, Transparency Report를 참조하라고 하셨다. 

4. Focus on the user

5. Be data driven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브랜드인 Blue Bottle Coffee는 실제로 케냐, 콜롬비아 커피를 구분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맛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고객들의 인터뷰를 담아 홈페이지에 올렸다. 고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SKT의 김정수 CSV실장님의 발표 

-SKT는 17조 매출, 전체 이동통신사에서 50%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인큐베이션 센터를 만들고 있고, 내년에도 1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할거라고 하셨다.

-은퇴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인큐베이터는 자금, 마케팅, 멘토링, 전 주기에 걸친 케어라면, 
여기에 더 추가해서
심리 케어 프로그램도 넣었는데 매우 반응이 좋다고 한다.

-현재 세종시는 농업 벤처가 대박이라고 한다. 
기술 테크 랩을 만드는 중이라고.



점심시간^^




이제 스타트업 나들이.


뉴질랜드의 Puteko라는 스타트업인데
정말 대단하다!!

저 종이를 스캔하면 Augmented Reality로 저렇게 핸드폰에 떠오른다!
놀라운 건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기타 연주(곰돌이), 게임, 교육 컨텐츠(셀의 구조)
등을 할 수 있다는 것.

QR코드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스타트업은 전등을 켠다.
건전지가 아니라..


소금으로!!
이 스타트업의 이름은 SALt
필리핀 스타트업이며, Aisa라는 여성창업가분이 창업했다.

"수도물과 소금으로 작동하는, 지속가능하고 비용 효율이 높으며 
생태학적으로 설계된 램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까 메일이 왔는데 
45개 국의 스타트업 중 결승 5개 팀 안에 들었더라. 
대단.


새롬 기자님을 만났다. 
You are Designer 취재중이시다.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구두를 실물로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스타트업


타이완의 iCHEF
이 창업가가 어찌나 연극을 잘 활용하여 소개를 하는지
모두의 혼을 빼놓았다. 

아무리 손님이 얄밉게 주문을 하고, 자기 것만 내고 가려고 해도 
이 모든 상황에 완벽 대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현재 타이완, 홍콩의 400개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2:30 에 행사장을 나왔다. 



진짜 중요한 미팅은 요거. 
테크노드의 강루 대표님께 WHY로 질문했다.
자못 바보같아 보이는 질문이지만,
나에게는 무척 중요한 질문이다.

에바 : 테크블로그는 왜 하나요? 
강루 :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한다. 나는 미디어적으로 접근한 CEO, 창립가가 아니다. 미디어 (표현 방식) 이 아니라 기술 (핵심) 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다. 

에바 : 스타트업 이벤트는 왜 하나요? 
강루 : 실제로 만나기 때문이다. 이게 진정한 관계다. 미디어라는 툴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람으로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에바 : 왜 코워킹 스페이스가 필요하나요? 
강루 : 실제 관계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매달 스타트업 행사를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에바 : 한국 스타트업이 왜 중국에 가야 할까요? 
강루 :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국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은 중국 시장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교육할 수 있다. 

정성적이랄까. 
테크노드의 성격을 알 것 같았다.
뭐랄까 이 때만큼은 '미디어'를 하는 사업가의 입장으로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강루 대표님은 가슴으로 말했다. 
머리가 아니라. ( 미생 3화에 나오는 대사다. 장백기는 가슴은 못 울렸거든. )







여기 오길 무척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한 마음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워커힐 언덕을 내려간다.
나는 지금 Evernote에 열띠게 에바노트 쓰는 중.





2014년 11월 19일 수요일

[ISUP/ 에바의 스타트업 생존기] 멋쟁이 사자처럼, "코딩의 민주화"

젊은 혁신가들의 이야기
Young Innovators Talk

멋쟁이 사자처럼


마루 180.
솔직히 처음 가보았습니다^^



오늘 요 핑거푸드만큼이나 알차고 달달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왔어요. 
그래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고요.


Talk가 시작되고 한 분 한 분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여기 담았어요. 

메디치 인베스트먼트(Medici Investment)의 배진환 대표이사 님
"초기 기업에 투자를 하는 비중은 10% 이하로 낮습니다. 한국의 경우, 회사는 IPO를 통해 엑싯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인수합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창업가들이 '왜 창업을 하는가' 알았으면 합니다. 목표, 자금 스케쥴을 제대로 세운 준비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메디치는 이태리의 가문으로 르네상스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고 나서 이 돈을 사회에 환원했지요. 그 때 메디치 가문은 말했습니다. '이 작품들을 피렌체 바깥으로 빼내지 말아라.'
저희는 이 메디치 가문의 역할을 한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관련 기사 : 

[더벨]배진환씨,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인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12914499673591



김남균 블루 포인트 파트너스(Blue Point Partners) 파트너님
"본사가 대전에 있으며, 저희는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합니다. 스타트업이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리소스(연구소, 카이스트)는 대전에도 많아요. 이를 기반으로 저희는 제조산업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방에서도 동일하게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환경, ICT 분야 이외의 제조 기반 회사도 육성하고 조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웹사이트: http://bluepoint-partners.com/




이두희 대표님과 코딩 선생님들 :)

이두희 대표님의 '멋쟁이 사자처럼' 

멋쟁이 사자처럼은 코딩에 대한 경험이나 컴퓨터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컴퓨터 과학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코딩을 가르쳐요. 

실은 저도 멋쟁이 사자처럼에 신청을 한 이력이 있었기에
대표님과 선생님들 자리에 눈을 반짝이며 끼어들었습니다 :)
(멋사 2기 대신에 저는 실리콘밸리에..
아아.. 저에게 헤르미온느의 모래시계 목걸이가 있었더라면!!)



1기에는 서울대에서, 
2기는 수도권 내의 대학교들에서 진행되었어요. 
이 때 구글에서 모든 지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구글: 얼마나 필요합니까?
멋사: **만큼이 필요할 것 같아요.
구글: 그럼 ****으로 드리지요.
멋사: *.*

1기에서 수업을 들은 분들 중 4팀이 실제 창업을 했습니다. 
3기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시며 외국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으시대요.



멋쟁이 사자처럼이 대단한 것은,
어떻게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이런 코딩교육을 무료로 해준다는 거에요!

실리콘밸리에서는 3달간의 코딩교육을 위해 $12,500(약 1380만 원)을 내는데요!

비교

멋사/ 로켓U
대상 : 둘 다 개발 비전문가들 대상으로 함
가격 : 무료/ $12,500
언어 : Python, CSS, Javascript/ Python, Django, ArgularJS

멋사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나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합니다. 

로켓U의 경우에는 데모데이 & Hiring Day를 합니다. 
이 날은 오전 9:30에서 3:00까지 일정이 있어요.
9:30에 자신이 만든 서비스를 피칭하는 데모데이, 
이후 1:00부터 Hiring Day에 여러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와서
이 개발자들을 고용해갑니다.
말하자면 진짜 개발자가 되어서 스타트업에 고용되는 것이 목적인 것이죠.

세상에..
멋쟁이 사자처럼
이 대단한 이유입니다. 



우버, 비트코인들을 배출한 로켓스페이스(엑셀러레이터)
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로켓 유(RocketU)



반드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코딩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코딩은 자신의 표현수단입니다. 
마치 말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거나, 옷 입는 게
개인의 표현수단이듯 말이죠. 

그래서 해외에서는 어린 나이, 초등학생들부터 개발을 가르치는 경우도 있어요. 
컴공이라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하고 생각하고 열정을 가진 바를
입술이나 펜이나 카메라나 옷이 아닌,
컴퓨터를 통해서 표현해내는 것이죠. 

(제가 외계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휴..
그저 개발자 분들이 대단할 뿐입니다.ㅠ)

한국에 있는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인 당신, 
멋쟁이 사자처럼을 통해서
자신의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것 어떠세요? 



나가면서 감탄한

마루180의 멋진 기업들!!

Drama&Company - ㄹㅣ멤버
flitto
Primer
futureplay
JDLab
sound.ly
mangoplate




오늘 진행자 분이 물으셨을 때 이렇게 대답하고 싶었어요.


"유채원 기자님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스타트업 사례를 무척 많이 알고 계신데,
한국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채원: 정부에서 도와주고 계신 것을 민간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정부가 없더라도 잘 굴러가는, 
자생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모임이 더 큰 힘을 얻고, 활성화되어야 해요. 
고벤처포럼, 멋쟁이사자처럼이 그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고벤처포럼은 '스타트업'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3시간짜리 입문교육이며,
스타트업 피플에게는 살아있는 이야기의 장입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컴공 비전공자인 당신에게 개발을 할 수 있는 툴을 쥐어줍니다.  

일반 사람들도 쉽게 스타트업에 발을 들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토대가 잘 조성되어야 합니다.
좀 더 어릴 때의 교육에서부터 창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이나 
개발 교육이 이루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 기사에 대해 코멘트를 덧붙여주시면서
저와 인연을 맺은 김석현님.. 
이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자 유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어떤 소속 없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으면서 제일 고마운 것은 
제 스스로가 창업가가 된 것입니다. 
창업가가 좋은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해외를 배우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




세계러너 앞으로도 잘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에바노트] 외계어스터디 1주차 - repl.it을 이용한 자바스크립트 수업


외계어 스터디 12주차
repl.it을 이용한 자바스크립트 수업






외국의 좋은 사례를 보고
디자이너에게 개발을 가르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이 들어 김민태 님은 '외계어 스터디'를 시작하셨답니다. 
2014년 11월 개강한 외계어 스터디 3기!


오늘의 핵심!
**실행의 흐름을 쫓아 갈 수 있는 것. 손으로 짚어가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코드: 
실행: 작동해라! 

시작점을 알아야지. 어떤 기준.
자바는 interpreter이다. 한 줄한줄 실행한다. 
compiler는 우리가 안 배운다.
연극의 말처럼, 순서대로 해야 하므로 script
자바는 무조건 첫 줄부터 실행한다. 한 줄에 하나씩 실행된다. 
중괄호 {, brace
세미콜론 ;
function은 함수. 함수는 바로 뒤에 이름이 나온다. 알파벳 대, 소문자를 가려서 쓴다. 
main, Main 따로 있다. 코드는 동명이인이 있으면 안 된다. 
() [] 짝을 맞춰줘야 한다. 
console 어떠한 값을 찍어. 
main을 호출한다. 누구를 부를 수 있는 형태의 명령어. 누가 부르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인수??아규먼트
a는 변수. 호출하면서 담겼어. 
선언문 - 실행문 왔다갔다 하는 거야. 
Hello World, 100은 상수.
‘ ~~’는 문자다.
‘100’, “100” 둘다 많이 쓴다.
예외 : “Hello World’s “
숫자, 문자만 담는 함수로 나눈다. 실수, 소수점, 매우 큰 숫자느냐에 따라 변수도 매우 많다. 
;는 이번 줄이 끝났다. 
vs
=대입문. (좌변으로 대입시킨다.)
식은 항상 결과를 반환한다. 


성능을 희생하고. 숫자형 변수라고 고정시키면. 
스크립트의 특징인데 느리다. 속도를 잃고 편리하다.
변수형만 가지고 몇 시간을 배운다. 

*명령어, 공백
공백이 중요한 언어도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상관이 없다. 그래도 예쁘게 정렬하려고 그러는 것. 
의미있는 네이밍을 하는 것이 좋다. 
영어로 시작하거나, _, $로시작해도 된다. 숫자로 시작하면 안된다. 

의도가 숫자를 합산하는 것이었다면 앞의 체크를 검증해야 한다.
버그.

문자: character 단어. 소프트웨어에서는 스트링이라고!
문자열


이런 코드가 대체 어디서 사용되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가령, 어디서 성을 a, 이름을 b로 따로 기입하는데 
그걸 나중에 이름으로 같이 보이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하겠지.
숫자, 문자를 다루는 일. 샘플 코드



판단, 조건문
&& and 
|| or
and면 모든 것을 다 충족시켜야 돼. 
==같느냐
<크냐.
>
<=
!=다르다
isNaN 숫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주는 함수이다.
if, else문이다. 
if로만 이루어진 애들은 없구나.. ;;이.
if가 복잡해지면 버그가 생기거든. 
=은 같다는 거고, ==는 같니? 의미를 내포한다. 
%는 나머지 연산. 나머지가 몇 이야? 2

변하는 부분, 변하지 않는 부분. 
반복을 제거하려면 함수 사용
탈출조건을 잘 작성하지 않으면 컴퓨터가 미친 듯이 돈다. 
(탈출조건을 잘 작성하지 않아서 한 번 다운이 됐다;;)




while, 은 조건을 거치고 나서 그 다음 것을 실행하는데, 
do while구문은 조건검사를 마지막에 검사한다. 
for문이 ;; 초기값 그 다음 다른 값 표시한다.
리팩토링. 코드를 보기 좋게 한다. 
탬플릿.을 기준으로 삽입하면서 만들어 낸다.

**실행의 흐름을 쫓아 갈 수 있는 것. 손으로 짚어가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함수는 나중에. 부른애 부터 실행되니까.






[에바노트]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분쟁에 대해 


한 쪽의 이야기만 듣고 그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에게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공유합니다. 

지난 주에 만난 한 아주머니가 "이스라엘 사람 한 명 죽었다고, 그렇게 여자랑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폭격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어!"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잘 설명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고 겪은 이스라엘은 오로지 창업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이었으므로, 분쟁에 대해 저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뿐이었습니다. 여기, 예루살렘에 사는 제 친구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깁니다. 

이 친구는 미국인이며, 이스라엘의 VC에서 일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 2년 정도 살았습니다. 




에바: P, 오랜만이야. 이스라엘 스타트업 근황 좀 알려줘!

P: 
-Rewalk (OurCrowd에서 투자한 회사) IPO하다. 
-Mobli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스타트업 IPO하다. 
알리바바보다는 낮은 금액이지만 IPO 후 기업가치가 크게 올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닥의 회장은 pro이스라엘, 유대인이라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향 2년 동안 IPO를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건 마치 한국 투자자가 한국 스타트업 성공할 거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므로 패스)


에바: 이스라엘 분쟁이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나 해외투자자들에 미친 영향은 없었니? 

P: Israel conflict가 스타트업 생태계나 투자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다시피. 
그도 그럴 것이 2년 마다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바깥으로의 이민은 그 어느때보다 낮은 상황이다. 
실제로 Bill Guard에서는 회사 직원들이 미사일 보호막 안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진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에바: P,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서 한국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쪽이 불쌍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말 무자비한 사람들이다 라는 의견이 많아. 이스라엘 친구들에게 질문하고 싶었지만, 말하자면 이 주제를 꺼낸 것은 네가 처음인 것 같아. 이 사건에 대해 그 진상을 좀 들려줄 수 있니? 
P: 팔레스타인은 구분 되어 있다. 세 파트로 - 이스라엘 인구인 팔레스타인(섞여 산다), 웨스트뱅크 거주민, 가자 스트립 거주민.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만의 정부가 있다. 그 권력을 현재 쥔 사람은 하마스 쪽의 인물.  

하마스의 본부는 해외에 있으며, 거액의 재산을 거머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마치 마피아 같다. 이들이 10조원이라는 돈을 가지고 하는 일이란 무기를 만드는 일이다. 가자스트립에서 무기를 만든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생활수준이나 분쟁 이후의 복구에 대해서는 그 어떤 관심도 없다. 
이 돈으로 전혀 승산이 없는,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지속하려고 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스트립의 주민들을 마치 인간방패처럼 사용하고 있다.

30일의 전쟁동안 마지막 6일 동안 전기, 물이 되지 않아서 가자스트립의 병원에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 하지만 원래 그 전기, 물은 이스라엘에서 무료로 이스라엘에서 공급하던 것이었다. 그게 왜 끊겼는지 아는가? 바로 팔레스타인들이 가자스트립의 power station에 마사일을 날려서 그 공급이 끊어진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북한 같다. 가자스트립 내의 주민들은 자기네가 만든 무기로 이스라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줄 안다. 이 무지한 사람들은 가자스트립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사실은 이스라엘 사람 몇 명을 죽일 뿐이다. 


하단의 기사를 보면 하마스에서 얼마나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이는 데 혈안이 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 

출처 : http://www.timesofisrael.com/jcc-gunman-wanted-to-make-damned-sure-i-killed-some-jews/

'가자스트립에서 근무하는 느낌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이스라엘 창업가의 Quora 답변이 화제를 일으켰다. 그의 대답을 보면, 그가 하는 것은, 가능한한 그 어떤 폭력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글을 읽어보면 그는 정말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http://www.quora.com/What-is-it-like-to-be-an-IDF-soldier-in-Gaza


에바: 나 역시 하마스 쪽이 잘못 되었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어. 또 댓글로 이스라엘을 욕하는 사람에게 진상을 이야기해준 적이 있어. 그런데 마치 내가 이스라엘을 무작정 지지하는 사람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서 그 이후로는 그만 두었지.

P의 친구들은 이 전쟁이 일자마자 6명이 프레스캇과 친구를 끊어버렸단다. 






자료를 더 찾아보니 

"이스라엘에서 여성과 아이를 겨냥해 폭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사상자를 확인해보니 남자 사상자가 여성보다 세 배 더 많았다.

링크 : http://www.thetower.org/0862-bbc-statistician-gaza-casualty-figures-should-be-treated-with-caution/

"왜 가자 입장에서 본 상황이 왜곡되었는가"라는 기사가 있었다.

링크 : http://www.thetower.org/article/why-everything-reported-from-gaza-is-crazy-twisted/

가자 입장의 기사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소수의 진상을 아는 사람들이 쓴 기사가 목숨을 담보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신문사에서는 그런 기자들을 내부적으로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2일 일요일

[에바노트] 그대에게

그대에게. 

잘 지내는지.

있지, 
한국을 떠나서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머리를 식히고 오는 게 어때?

이 영상은 부룬디 단기들이 만든 영상이야. 
에콰도르 청년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줬더니, 
많은 친구들이 감동을 받고 브룬디에 가고 싶어하더라.

이 영상은 내가 에콰도르 있을 때 가비랑 밤 새서 만든 것. 

에콰도르에서의 1년.
내가 에콰도르에 갔던 것은,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었어.
다른 친구들은 1년을 못채우고 떠났지만, 나는 1년이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나는 1년 동안 정말 귀중한 것을 배웠어. 
겸손을 배웠고, 남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배웠어. 
마음을 써서 일하는 법을 배웠어. 

스페인어는 내 인생의 재산이 되었어. 
언어는 문제가 전혀 되지 않아. 다녀온 단기들이 하는 말이 있어 
'3개월이면 네가 어떤 생뚱맞은 나라를 가든, 그 나라 언어를 터득할 수 있다.'

아, 맞다. 친구가 여기 사이비라고 했다며. 
지금은 이 교회를 다니지 않아. 하지만 나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른다'라고 생각했어. 
그 모든 것을 제치고, 
나는 1년 봉사를 다녀온 선배들이 웃는 것을 보았어. 
특히 남자들이 웃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어. 
내가 이 교회에 처음으로 간 날 쓴 일기를 보여줄 수 있어. 나는, 
'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어. 
그건 가식이 아니었어. 진심으로,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세요'
라고 웃고 있었어.

내가 군대 생활같다고 했지만, 내가 에콰도르에서 찍은 사진 본 적있어? 
나는 거기서 웃는 법을 배웠어. 이를 드러내고 웃는 법을 배웠어. 
스스로도 다중인격으라고 생각하고, 가는 모임마다 다른 가면을 썼던 나는,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볼 수 있게 되었어. 
내 외모가 어떻고, 내가 무슨 대학을 나왔고..
나는 그 동안 내가 걸쳤던 껍데기를 다 벗어버릴 수 있었고, 
유채원이라는 알맹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 

나는 인생을 살면서 내가 실패하고, 살기 싫어질 때,
내가 전재산을 털어서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알고 있어. 
에콰도르. 
나의 제 2의 고향이니까. 
내가 사고 치고, 말괄량이고 그래도, 날 1년 동안 꼬옥 안아주신 자매님들, 
내가 한국어를 가르칠 때, 함께 춤연습할 때, 밖에 나가서 행사할 때
함께 했던 거의 의형제 같은 친구들..

1년이 싫으면 더 짧게 있어도 좋아.
마음에 안 들면 한국에 돌아와도 좋아. 
그렇지만, 나는 꼭 그대가 한 번만이라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어. 
내가 맛보았던 행복을. 

우리가 사는 한국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 
더 나은 세상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지금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만 줄일게. 

그대를 무지 아끼는 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