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0일 목요일

[ISUP/ 이스라엘 그녀의 스타트업 생존기] 아이두무(Idomoo) 인터뷰 뒷이야기. 벤구리온 공항으로 부랴부랴

아이두무
Idomoo

청구서가 사람을 감동시킨다, 아이두무(Idomoo) :유채원의 이스라엘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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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그 고가도로를 걸으면서, 아랍치즈 바른 건포도빵.
이 도시락을 싸오길 참 잘했다.
주변에 먹는 곳도 없고, 맛도 참 좋았다. 



기사 중

아이두무 사무실은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40분 정도 떨어진 
호드 하샤론(Hod Hasharon)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뷰를 했던 그 날은 필자가 동유럽 여행을 가기 전이어서 20kg 정도의 짐을 지고 
땡볕을 30분 정도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사진 속 멀리 보이는 건물만 바라보면서 비포장보도 위를 걸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에도 웬일인지 아이두무가 위치한 건물은 철통보안으로 막혀있었다. 경비아저씨에게 방문의도를 설명하고, 아이두무 측의 확인을 받은 뒤에야 철문을 통과하게 해주었으며, 건물에 들어가서도 같은 방식으로 검문절차가 이루어졌다. 


아이두무 사무실은 텔아비브 외곽에 위치한 만큼 사무실은 매우 널찍했으며, 나를 맞아주신 다니엘 세빗 씨도 무척 친절하셨다.


라고 기사에 썼다.


솔직히 말하면 말이다. 
아이두무 인터뷰를 하는데 참 졸렸다. (다행히 영상 속에서 알아볼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더 길게 질문을 했던 것 같다.
정말 피곤했다.
30분을 고가도로 옆으로 걸었으니까.


사실은 말이다.
아이두무 인터뷰기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적어도 5번은 메일을 써서
아이두무 인터뷰기를 빨리 올려달라고 하셨던 것이다. 

(필자도 인터뷰기를 연재하면서 뒤에 말 못할 사정들이 정말 많다.)


사무실을 나와 
크파르 사바에 가기 위해 길을 물어보았다.


정말이지 내 몸은 녹초가 되어있었다.
보이지 않지만 등에는 16kg짜리 짐이 들려 있었다.

왼손에는 코트와
투명 봉지에는 선교사님께 드릴 담요와 책 두권

오른손에는 아이패드 등이 든
가방


크파르 사바에 있는 선교사님 댁에 가서 담요랑 책을 전해드렸다.
참 무거웠는데, 기쁘게도 다시 사모님이 나를 기차역까지 데려다주셨다.



크파르 사바 기차역.


공항에 도착해서 너무 배고파서
내 자신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1만원 정도 하는 샌드위치.


그 사이에 온 7통의 메일 정리.

이후 터미널을 확인해보니 현재 있는 공항은 A동인데,
B동으로 아예 알파벳이 달랐다.
경찰에게 물으니
아예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에 위치한 터미널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20분 가량 버스를 타고 가서 
검문대를 통과해야했다.

출국심사가 매우 엄격했다. 
정말 내 소지품 하나하나에 다 그 집게를 갖다대는데
그 집게를 처음 갖다댄 곳이 내 운동화였기 때문에
나는 그 여자가 그 집게를 내 속옷이 든 봉지에 넣을 때 정말 기겁을 했다.

참 대단한 여정..
그 터미널에 갔다가 다시 20분 동안 버스를 타고
원래있던 곳으로 우리를 다시 태워다준 것이다. 

앞으로 정말 터미널을 잘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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