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일 수요일

[ISUP/ 에바의 실리콘밸리 생존기] 폴란드에서 스타트업 해보지 않을래요? - 동유럽 스타트업 점심 밋업


폴란드에서 스타트업 하기
Poland






동유럽 스타트업 점심 밋업


나파밸리 버전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얘기를 듣기 시작했다.


폴란드에서 온 이 분은 ASB의 매니징디렉터, Prezemek 씨. 
스타트업을 폴란드에서 하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폴란드에 오라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었다.

폴란드의 재정: 재정적인 위기가 온적 없으며 성장하고 있어요.
유럽에서 6번째로 재정이 튼튼하데요. 

EU에서 나오는 돈으로 첨단기술로 무장했데요.
오히려 로켓 와이파이가 더 느리다며, 폴란드는 LTE가 깔린 데가 더 많으며 더 싸데요. 
와이파이는 State of Art라고.

원래는 폴란드의 50%만 인터넷 사용하다가 현재는 65%가 사용한데요. 
이커머스 쪽으로 많이 발달했으며,
구글, MS, hp가 들어와있데요. 

폴란드 인구는 스페인 인구의 70%이며,
인프라로도 많이 유럽 선진국을 따라잡고 있데요. 

종교 
폴란드는 가톨릭이 많고, 체코는 아예 무교래요. 

휴가
8월에 프랑스, 이태리 휴가가 있고, 체코는 한국처럼 년도에 따라 휴가의 운이 갈라진데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는 평일에 쉬면 주말에 일하러 나오라고 한다고.
폴란드는 미국처럼 휴일 챙겨주고요.

폴란드에서 사업을 해야하는 이유
임금: 임금을 아주 잘 챙겨줄 수 있데요.
문화: 유럽의 복지를 누릴 수 있데요.
이외에 가족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그 지수를 멕시코를 10으로, 미국을 1로 본다면, 폴란드는 5정도 될거라고. 
(옆의 여자가 영국도 5래요.)

현재 스타트업이 발전한 도시는 바르샤바, 크라코프 
(다른 도시 이름도 더 댔으나 알아듣지 못했어요.)

말씀하시는 분은 폴란드(바르샤바), 체코(프라하), 슬로바키아(Brztislava)에 
지사를 두고 있데요.
하지만 체코는 관광지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임금이 높고, 
슬로바키아는 아주 시장이 작고, 임금도 낮아서 기업의 VPO 센터를 짓기 좋데요. 

로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는 폴란드보다는 덜 발전했으며, 
VPO로서는 좋을 수 있데요.

이 때 스캇이 짚어낸 것이 흥미로웠다.

스캇: 미국의 사람들은 어느정도 임금수준을 넘으면 더 이상 임금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요. 
대신 주변 환경을 둘러봅니다. 또, 내가 가는 곳의 근무환경, 분위기가 어떤지 보지요.
가령, 미국에서는 데스크탑을 살필요가 없어요. 랩탑이 있으면 어디든지 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사장이 안 되요. 데스크탑 사줄테니 회사에서 일하세요!
하는 게 안 통하는 거죠. 미국에서는 내가 가치만 전달하면 어디서든 일해도 됩니다. 

블레이크: 체코에서 일하세요.
정말 삶이 아름답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블레이크는 체코의 LimeandTonic의 사업가이며, 미국에 펀딩을 받으러 왔다.)

미팅 후에 아주 진국 질문을 많이 한 스캇에게 가서 질문했다.

스캇: 우리 회사는 SILICON VALLEY SOFTWARE GROUP이야.
전 세계에서 실리콘밸리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회사에 사람을 파견하지. 
그 회사에서 상주하며, 인터뷰하고, 
더 나은 문제해결 방법, 시각을 전달해주는 거야.
자, 얼렁뚱땅하는 것보다 차라리 일찍 실패해버리는 게 훨씬 나아.

나는 스캇과 히브리어, 스페인어로 잠시 이야기했다. 
스캇은 여러 나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스캇: 우리 회사는 지금 50명 인원이야 더 크고 있지.

에바: 그런데, 직함에 Partner라고 되어있네요?

스캇: 우리 회사의 컨설팅이 너무 탁월해서 VC들에게도 소문이 났거든.
 우리 내부 사람들 중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가 인큐베이팅을 해주지. 
우리 업계 사람들의 의견도 물어보고 그래. 
나는 이 회사를 지을 때 같이 도왔거든.

 스캇은 미안하지만 가봐야 겠다며 인사를 건냈다. 
나는 자리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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