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1일 수요일

[ISUP/ 이스라엘 그녀의 인터뷰 뒷이야기] 오펠 브레이어(Opher Brayer) - 유대인의 네트워킹 뒤에 숨은 비밀


유대인의 네트워킹 뒤에 숨은 비밀: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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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success.com/2014/06/opher-brayer/

둘째 날에 좋아요 192라니..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슬럼프라고 생각했습니다.
월요병 때문에 기사 쓰는 것이 내키지 않았어요.

다행이도 오펠 씨의 기사는 지난 주에 미리 써두었어요.
지난 주 스타트업 그라인드 기사에 같이 실으려다가,
오펠 씨의 메시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따로 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기사에 짤막하게 제 의견을 쓰고는 하는데
왠지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마감 전, 기사를 다시 훑어보니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어
끝에 바르 미츠바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9시 20분

새롬 기자님: 채원기자님, 혹시 기사 완료 되신 건가요? 
채: 아 네네.
잠시만요. 사진만 넣으면 되거든요. 

이렇게 해서 초안을 완성하여 올렸습니다. 


오펠의 메시지
1. 경제를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 
2. 튼튼한 경제를 바탕으로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교육. 
제가 뒤돌아볼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떠들썩한 교실,
수많은 질문.


시나고그 앞을 지나는 아이들


기사에서는 미처 넣지 못한 내용인데, 

<세상을 길라잡는 유대인> 책 300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오랜 세월 세상의 뒷골목을 떠돌아야 했던 유대인들에게 두 가지 상실한 것이 있다면
하나는 국가이고 나머지 하나는 국경이라는 개념일 것이다.

이렇듯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는 처지였고,
시나고그(회당)은 겉으로는 절대 표시가 나지 않도록 지어야 했어요.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유대인들이 모여서
자기들만 아는 곳에 시나고그를 만들기까지의 우여곡절.
그들은 신뢰를 기반으로
'네트워킹'을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00년 전부터.


오펠 씨와의 만남을 잊을 수 없다. 오펠 씨는 정말 활발한 분이셨고 옆에 있으면 그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였다. 이야기거리가 굉장히 많은 분이셨고, 함께 있는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릴 만큼 재미있으셨다. 이 날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오펠 씨는 필자를 집에 태워다 주며 이야기를 꺼내셨다. 오펠 씨께서는 사는 것이 무척 즐겁다며 첼로를 잘 켜는 아내 분과 요리사라는 딸들 이야기를 해주셨다. 필자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자 컨설턴트가 되주시겠다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주기도 하셨다. 

이 날 오펠 씨와 함께 멋진 약속을 했었다. 이스라엘의 음식들을 같이 먹고,
계속해서 같이 이스라엘을 파헤쳐 나가는 콘텐츠를 연재하기로 이야기했었는데
(오펠 씨와는 5분만에 절친한 친구가 된 것 같았다.)
아쉽게도 오펠 씨는 매우 바쁘셨다.
저녁 식사 초대를 해주신다고 3번 정도 말씀해주셨는데 성사된 것은 없다.
오펠 씨와 이메일을 여러 번 주고 받을 때 메일 끝의
O
만이 남을 뿐. (Opher의 약자이다.)

1월 28일 일기다.

이상한 날이다. 
나는 지금 그바힘에서 4시간 동안 인터뷰 메일만을 보내고 있다. 
남은 2주간 최대한 많은 스타트업 인터뷰를 하기 위함이다. 

원래는 오늘 저녁에 오페르 씨가 저녁초대를 해주셨는데
초대만 해주시고, 연락처나 주소는 안 가르쳐주셔서
마냥 기다리다 보니 밤 10시가 되어버렸다.
그러는 사이, 우유를 탄 차를 몇 잔을 마신 것인지
4번째 차를 입에 대면서, 우유의 맛이 비리게 느껴졌다. 

이렇게 컴퓨터를 오래해서 힘이 쇠진될 즈음에
운동방에 가곤 했는데 오늘은 그 시간마저 지나버렸다. 

어제 피칭을 한 이후로 조금 마음이 높아진 것 같다.
하지만 정말이지, 나는 아무리 작은 스타트업의 CEO보다도 작다.
정말 그 힘든 과정을 거치는 창업가에게 나는 그 일을 겪어보지 않는 이상
나는 그보다 훨신 작다.
그런 면에서 나를 제외한 14명의 창업인턴들도 대단하다.
솔직히 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에서 정말 일해본 경험은 없으니까.
(엠마와는 거의 프리랜서라 할 만큼 적게 만났다.)
나는 아바타다. 
다른 사람들 대신 그 스타트업을 방문하고, 그 스타트업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말이지,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장벽이 무엇이 있었나.
영어를 하고, 스타트업에 연락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에 돌아가면 나는 다시 0에서 부터 다시 시작할거다. 
이번에는 어느 나라에 가게 될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6월 11일

오늘 나는 또다시 피칭을 했다.
피칭을 할 때 나는 가장 행복하다.

이스라엘은 나를 창업가로 키워낸 것 같다.
이스라엘에서 바르 미쯔바(성인식)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아니, 바르 미쯔바의 진정한 의미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자신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일 때
나는 아직도 바르 미쯔바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014년 6월 9일 월요일

[에바노트]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문제 - 인간(Human)

1장 인간(Human) 

Q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다. 행복은 남이 느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냥 행복해보이는 돈 많은 대기업 임원이나 최고의 반열의 오른 스타가 결코 행복한 삶을 보장해준다고 할 수 없다.

'의식하지 못하는'은 현재형이다. 과거에 그 땐 행복했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 사람들은 그 때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행복을 의식한다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자신이 지금 행복하다고 느껴야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Q2-꿈은 필요한가? 
꿈은 필요하다. 꿈은 사람을 앞으로 나가게 하는 동력이다. 꿈은 보이지 않게 삶을 인도한다. 따라서 꿈은 필요하다.

꿈이 없는 사람은 사는 대로 생각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간다.


Q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사람은 영원한 불만족의 존재이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과거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기억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기억이 계속해서 그 사람의 현재를 괴롭히고 있을 때 그 기억을 제거하였을 때에 과연 그 사람은 자유로울까?

그 기억의 빈 자리에 그 사람은 무엇을 넣어야 할지 괴로워하지 않을까?

즉, 벗어나야 할 과거가 있는 사람이 자유가 무슨 맛인지 안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벗어나고 싶은 과거가 있다. 무슨 일에 걸려들어 괴로워할 때마다 과거를 증오한다. 지금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과거 때문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나는 벗어나고 싶은 과거가 있기에 현재를 사랑할 수 있다. 그 대비를 알기 때문에 현재를 더 찬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Q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예, 그리고 아니오라고 대답해야 겠다.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이다. 나의 습관, 나의 행동양식, 나의 성격 모두 큰 사건이 일어나 나를 송두리 째 변화시키지 않는 이상 나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은 아니다. 일일신 우일신이라는 말이 있다.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뜻이다. 이 말을 새기며 사는 사람은 이어지는 현재에서 보다 자신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에 가깝게 자신을 내맡길 것이다. 이로 인해 나는 미래의 총합에 하나씩 내 자신을 채워간다.

Q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관용: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함.


인간은 신이 아닌 이상 관용의 정신에 비관용이 내포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남을 용서할 때, 그 사람의 잘못을 진정으로 용서하는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는 그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그리고 잘못을 저지른 그에게 비친 현상에서 육체적이고 물질적으로 그를 용서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정신이라 함은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는 데 있는데, 
남이 했던 일에 대해서 그에 대해 생각할 때 그의 잘못 역시 관념 속에 자리 잡을 것이므로 진정한 의미에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것을 '잘못'으로 명명했다는 데 있다. 
그에게 기회를 준다는 등 그 미래의 일과는 상관없이 당신은 이미 '잘못'으로 명명하고 그에 대해 관용의 정신을 '베푼다'는 호혜적인 입장에 서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일만 하다보니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는
이성을 접고 감성을 펼쳐보는 것도 괜찮다. 
객관식을 지지지직 굵은 연필심으로 어린아이처럼 그어버리고
주관식으로 나름의 생각을 끄적여보는 것도 괜찮다.
우리의 영혼은 언제 쯤에나 고등학교를 벗어나 사회로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우리는 철부지 고등학생이면서 사회로 그저 내던져진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서.
나는 다행이면서도, 불행하게도 
아직 철부지다. 



2014년 6월 3일 화요일

[에바노트] Eve에 드는 단상. 나폴레옹과 함께 장미꽃밭에서.



나폴레옹과 함께 장미꽃밭에서
Napoleon gave me a rose.



내일은 내 스물 다섯 번째 생일이다. 
오늘 밤은 생일 Eve

나폴레옹이랑 어쩌다가 대화를 하게 되었냐고? 
나폴레옹 제과점에서 엄마가 
애플파이를 생일케이크 대신으로 사주신 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나폴레옹

이탈리아에 주둔한 오스트리아 군과 싸우기 위해 알프스 산맥을 넘으면서 나폴레옹은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고 외쳤다. 풍요의 땅, 이탈리아에 가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 거라며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병사들을 재촉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민 국가의 씨앗이 뿌려지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011.9.5, 휴머니스트)
나폴레옹: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단어는 없다.
에바: 아 그래? 난 사실 잘 모르겠어. 
나폴레옹: 뭘 몰라?
에바: 김승현 님이 그랬어. 용기는 원래 부터 있다기보다는, 두려운데도 그것을 극복하면서 생기는 것 같다고.  
나는 불가능한 것에 매달리지는 않아. 가능한 것에 매달리지. 
나폴레옹: 너는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아.
에바: ...
나폴레옹: 나는 쓰라린 패배를 맛본 적이 있어. 영국과 전쟁에서 피하고 러시아 원정에서 패했을 때 그랬지.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에 패배하여 위신이 꺾였고, 1812년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면서 몰락하여 엘바 섬으로 유배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민 국가의 씨앗이 뿌려지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011.9.5, 휴머니스트) 

에바: 내가 쓰라린 패배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치열하게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일까...
열심히 살거야. 나폴레옹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나폴레옹: 황제가 되고 싶다는 건가?

나는 황제가 되어서 권력을 쥐고 싶은 것은 아니야. 
하지만 분명 내 안에도 당신이 가진 것과 같은 불꽃이 타오르는 것은 맞는 것 같아.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어. 
나폴레옹: 나도 내 자신을 시험해봤지. 하지만 결국엔 실패하고 말았어. 
에바: 당신은 몰락했지만 당신은 분명 시민들에게 자유와 민족정신에 영향을 미쳤어.

비록 나폴레옹은 몰락하였지만, 전쟁 기간 동안 드러난 국민 국가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각국의 부르주아들은 이 새로운 국가 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 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유'와 '민족'의 이름으로 널리 퍼져 나갔다. 프랑스 군을 따라 '자유'라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이 유럽에 퍼져 나갔고, 프랑스 군과 맞서면서 '민족 의식'이 싹트게 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민 국가의 씨앗이 뿌려지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011.9.5, 휴머니스트)

에바: 인간은 실패를 할 수도 있어. 인간이니까. 중요한 것은 내 삶으로 인해서 남들의 가슴 속 깊숙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닐까? 
나폴레옹: 너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에바: 오늘 이용석이라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녀석 취미가 직함 붙여주는 거야. 날 더러 '열정 전문가'래. 나 역시 실패를 할거야. 하지만 나는 내 삶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열정을 심어줄거야. 


장미
최초의 장미의 벽화는 1900년 영국의 고고학자 아서 에번스가 발견한 것으로, 크레타 섬을 탐사할 당시 기원전 2000-1700년 사이에 건축된 크노소스 궁전을 발굴하면서 발견하였다. 장미에 대한 첫 번째 그림은 프레스코(fresco)다. 그 그림을 그린 화가는 5장이 꽃잎이 달린 페니키아 장미를 그대로 그리지 않고, 6장의 꽃잎에 중심부가 오렌지색인 황금빛 장미를 그렸다. 장미는 기원전 야생의 장미가 향료나 약용으로 채취되었다가 차츰 실용적인 측면과 관상용으로 재배하게 되었다. 
에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웅인 테세우스.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에 장미의 프레스코가 그려져 있구나. 

그리스 시대에는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장미에 관한 형용사가 등장하기도 한다.[1]
에바: 장미꽃 손가락. 새벽의 여신 에오스에 대한 묘사일 거야. 그녀가 장미꽃 손가락으로 새벽의 장막을 여니까. 

장미에 관한 역사 이야기는 영국의 장미전쟁이 특히 유명한데 이 전쟁의 이름은 왕위를 다투던 요크 가와 랭커스터 가가 제각기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달고 30년 동안 전쟁을 계속했고 결국 양가가 흰 장미와 붉은 장미를 섞은 통일 문장을 만들면서 이 분쟁이 해결되었다는 것에 유래한다.
에바: York - 흰 장미. 랭커스터 - 붉은 장미. New York은 비에 젖은 흰 장미일까. 

사철 피는 유럽의 장미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패권을 쥔 이후이며, 특히 화려한 대륜의 사철 피는 장미를 프랑스의 장미원에서 만들어낸 것은 19세기 후반이었다.[2]
에바: 나폴레옹, 이것 봐. 당신이 가져온 것은 자유, 민족 정신 뿐만이 아니었어. 그 정신을 닮은 장미까지 가져온걸.
나폴레옹 :)

로마[편집]

로마인들은 장미를 재배해서 로사 겔리카(Rosa gallica)라고 이름을 붙였다. 
신랑 신부들은 장미 관을 쓰기도 했으며, 
로마의 귀족 여자들은 장미꽃을 찜질 약으로 사용하면 주름을 없애준다고 믿었으며, 
거의 화폐로 사용하다시피 했다. 
장미용액이 취기를 없애줄 것이라는 생각에 포도주를 마실 때 잔에 띄우기도 하고, 
전쟁에 승리한 군대는 거리의 발코니에 모인 군중들로부터 장미꽃잎 세례를 받았으며, 
또 장미는 영원한 생명과 부활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서 장례식에 사용되거나 묘지에 재배되기도 했다. [2] 
이 시기에 시작된 천장부터 늘어뜨린 장미아래서 주고 받은 이야기는 절대적으로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관습이 오늘날까지 전해 오고 있다.

Scene#1
(콜로세움에서)
에바: 나폴레옹, 장미 관을 씌워줘. 
나폴레옹: 왜 장미를 이 자리에 바치는 거야? 
에바: 콜로세움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나폴레옹: 저 난관으로 사람들이 우승자에게 장미 꽃잎을 날렸겠지? 
에바: 응, 그리고 포도주를 들이켰을거야. 어? 여기 천장에 장미꽃이 피었어. 

한국[편집]

한국의 역사 속에서 장미를 찾아보면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에서 언급되었는데, 이를 보아 한국에 처음 장미가 등장한 것은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삼국사기》 제 46권 열전6 설총 조를 보면 
<신이 들으니 예전에 화왕(花王, 모란)이 처음 들어 왔을 때, 
향기로운 꽃동산에 심고 푸른 장막으로 보호하였는데, 봄이 되어 곱게 피어나 온갖 꽃들을 능가하여 홀로 뛰어났습니다. 
이에 가까운 곳으로부터 먼 곳에 이르기까지 곱고 어여쁜 꽃들이 빠짐없이 달려와서 혹시 시간이 늦지나 않을까 그것만 걱정하며 배알하려고 하였습니다. 
홀연히 한 가인이 붉은 얼굴, 옥 같은 이에 곱게 화장하고, 멋진 옷을 차려 입고 간들간들 걸어 와서 얌전하게 앞으로 나와서 말했습니다. 
'첩은 눈 같이 흰 모래밭을 밟고, 거울 같이 맑은 바다를 마주 보며, 봄비로 목욕하여 때를 씻고, 맑은 바람을 상쾌하게 쐬면서 유유자적하는데, 이름은 장미라고 합니다. 
왕의 훌륭하신 덕망을 듣고 향기로운 휘장 속에서 잠자리를 모시고자 하는데 왕께서는 저를 받아주시겠습니까?>
하였는데 이 때의 장미는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이나 장미와 모란을 비교한 것으로, 장미가 이미 들여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3] 

에바: 나폴레옹, 나는 장미가 될거야. 
나폴레옹: 왜 왕이 되려고 하지는 않지?
에바: 일단은 장미가 되어야 할 것 같아. 남을 모실 수 있어야, 남을 받아줄 수 있는 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나폴레옹: 그런데 왜 잠자리를 모셔? 
에바: 나의 왕은 '이상'이기 때문이지. 낮에는 현실을 살아야 하거든. 
나폴레옹: 하, 거참. 그래서 나는 밤에 잠을 자지 않았어. 대신 하루 중 시간 날 때 새우잠을 자는 편을 택했지. 그러니까 나는 현실에서 이상을 이룰 수 있었던 거라고. 
에바: 현실에서 이상을 이룬다.. 좋은 것이지. 하지만 나에게는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이 필요해. 낮의 밝음, 그리고 이성. 밤의 고요함, 그리고 감성이 필요하거든. 



에바: 첩은 눈 같이 흰 모래밭을 밟고, 거울 같이 맑은 바다를 마주 보며, 봄비로 목욕하여 때를 씻고, 맑은 바람을 상쾌하게 쐬면서 유유자적하는데, 이름은 장미라고 합니다. 
왕의 훌륭하신 덕망을 듣고 향기로운 휘장 속에서 잠자리를 모시고자 하는데 왕께서는 저를 받아주시겠습니까?








2014년 6월 2일 월요일

[ISUP/ 이스라엘 여행기] 미쯔페라몬(Mizperamon), 환상의 시간

미쯔페라몬
Mizperamon


여깁니다. 
이틀 전 저는 이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미드레솃.




이 두소녀는,
이름을 잊어버렸어요.

왼쪽의 소녀는 제가 묵고 있던 노아네 집,
그 노아의 여동생이구요,
오른쪽 소녀는 그 친구였습니다.


우리는 히치하이킹을 해서 미쯔페라몬에 갈거에요.

그런데 야속하게도 차가 하나도 다니지 않네요.


히치하이킹 ㄱㄱ~


배경으로 보이는 저 동네가 바로 미드레솃입니다.
저는 이 곳에 3박 4일을 머물렀어요.
정말이지 저에게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속도로 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에
날 끌어당긴 미드레솃. 
끈끈한 꿀 같은 휴식이었어요. 


이윽고
한 젊은 커플이 우리를 태워주었어요.
흐르는 노래는 백설공주의
Some day my prince will come
이었습니다. 

이 귀여운 커플에게 저는 제 명함에 한글로 이름을 적어주었어요.
아이처럼 좋아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극장에 도착해 표를 예매했어요.
그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미쯔페라몬에 사는 한 친구가
우리를 자기 집에 초대했어요.


마법같은 집이었습니다. 


집을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어요. 


특히 이 파노라마 사진이 멋졌어요. 


차받침대에 쓰인 글을 읽고 있는 ㄹ.
(이름에 ㄹ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음식을 준비하는 두 사람.
오늘 밤 수콧 무도회가 열리기 때문에
다들 예쁘게 차려 입었습니다.

*수콧(Sukkot)
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Passover)
만큼이나 중요한 명절이에요.
두 명절 모두 7일 간 휴가가 주어집니다. 
수콧은 수확절이라고 할 수 있고, 
9월 중순에 있습니다. 


이 요리는 가지랑 당근, 단호박, 마늘을 넣은 것이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요리법을 꼭 배우고 싶었어요.


이 볶음밥도 아몬드, 버섯 등을 넣어서 볶은 건데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상차림을 도왔습니다.


기다리던
즐거운 저녁시간!


사과와 석류를 넣은 샐러드까지..
제가 이스라엘에서 먹은 저녁식사 중
가장 맛있었어요!


그 날 밤은 금요일 저녁 - 안식일 저녁이기 때문에
우리는 초를 밝혔습니다.


거실에 나와서 마시는 차와
초콜릿 케이크..

차가 특히 맛있었어요.
정말 이대로 이 집에 머무르고 싶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콧을 기념하여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한 가족. 
코스프레하는 게 아니구요,
이 유대인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입습니다.

남자는 머리에 키파를 쓰고, 
여자는 저렇게 머리를 틀어올리고 긴 치마를 입지요.

정통유대교도였다면 사진을 찍는 것을 경멸했을 텐데
상석에 앉아계신 할아버지께서 
굉장히 개방적이고 현대적이시데요.

ㄹ이 말했습니다.

"나 저 할아버지께 도예를 배운 적이 있거든."

이 곳에서,
저 할아버지께 도예를 배우며 1주일만 살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길거리를 걷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수콧이 되면 유대인들은 천막을 쳐놓고,
그 안에서 계속해서 생활하거든요.
조용한 길거리에 환하게 밝혀진 천막 안을 들여다보고는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될까요?
라고 ㄹ이 대신 부탁해주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미쯔페라몬의 밤.
저는 미쯔페라몬을 연보라빛으로 기억합니다.

2014년 6월 1일 일요일

[에바노트/ 세개러너] 당신에게 지혜를 주는 기사를 쓰고 싶다, 뉴스젤리의 데이터 저널리즘 밋업 첫 날

세 개 러너
3개만 배우자.

데이터 저널리즘
Data Journalism


세션1 임지현 매니저님: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Why? 
위기에 처한 저널리즘을 구하다.
-전통 저널리즘의 위기
지난 10년간 정보의 보편화로 데이터 접근성 특권은 사라짐
정보의 확산 전파 기능도 뉴미디어에 위협받고 있는 현실

Visualization
요즘엔 누구든 데이터 다룰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각화

-구글 퓨전 테이블(시각화)
-Data Wrapper(시각화)
-D3 (시각화)

What do we need?
1. 디자인/시각화
2. 개발/코딩
3. 리서치/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4. 글쓰기/숫자에 스토리를 입히다.

How many ppl do we need?
1인 -Lone Rangers
소수 -Guide to gay rights in the U.S.
다수 -Flooding and Flood Zones’ map Hurricane Sandy (WNYC)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데이터를 갖고 지혜를 주는 활동
다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

How do we make money out of it?
좋은 콘텐츠는 퍼진다.






세션2 임준원 대표님: 데이터 저널리즘의 국외 사례

재미있는 국외/ 국내 데이터 저널리즘 사례를 많이 알려주셨다.


첫 번째 사례,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것.
미국 텍사스 주의 윤리 추적기.

Ethics Explorer, A guide to the financial interests of elected officials/ Texas Tribune
https://www.texastribune.org/bidness/explore/


후보의 이름을 검색하면 선출된 공직자에 대한 소득 원천과 수입이 공개된다.
미국의 텍사스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두 번째 사례,

가디언지의 Firestorm

NewYork Times의 Snowfall 이후에 나와 훨씬 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총 6챕터로 나뉘어 지며, 
영상, 소리까지 정말 내가 자연 속에 와있는 것 같다. 


Firestorm - 가디언지. 
http://www.theguardian.com/world/interactive/2013/may/26/firestorm-bushfire-dunalley-holmes-family



임준원 대표님 말씀으로는
모바일로 볼 때의 감동이 최고라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금요일 아침이었어요..
그리고 불은 수, 목요일에 시작됐죠.."

그 당시를 회상하는 사람들의 말까지도 들을 수 있다. 


스토리텔링도 탁월. 


다 보기 번거로우시다면 4챕터는 꼭 보시길!

일련의 사진들이 나오면서 
그 당시 불을 피해 강으로 뛰어들었던 이야기를 
한 여자가 회상하며 말한다. 
강물은 매우 뜨거웠다고 한다.



세 번째 사례

BBC에서 만든 영국 신분계산기
소득, 인간관계, 문화생활을 체크하면 되는데
하기에도 무척 쉽고, 빠르며 재미있다.

BBC 인터렉티브
2013 DJA 수상작
The Great British class calculator: What class are you?
http://www.bbc.com/news/magazine-22000973


나는 소득이 없으니까
앞에 것을 체크.

(나는 스타트업이지만
父트스트래핑 중이다.)



내 인간관계
비서 - 지난 주 독서토론에 나온 신입 분
선생님 - 김용임 선생님
교수님 - 최진호 교수님
예술가 - 김예진
사무실 매니저 - 임지현 매니저님
농부 - 우리 엄마
CEO - 조용호 대표님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 이혜연 매니저님
과학자 - 우리 오빠
가게 직원 - 체코에 있는 친구가 유기농 가게에서 일했었다.


내 문화 생활

재즈 감상 - 마침 어제, 영화 '레이'를 봤다.
토요일 11시에 EBS에서 하는 영화는 매주 정말 최고다.
극장 가기 - 그저께 학교 내 극장 혼(魂)에서 '템페스트'를 봤다.
운동 - 지난 주까지는 서울 도보를 했었는데, 
이제는 걷는 게 그냥 운동
집에서 놀기 - 집에서 혼자 정말 잘 논다. 
스크랩, 독서, 영화 보기, 블로깅을 제일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엄마한테는 재롱도 피운다.
박물관 갤러리 가기 - 지난 달 현정언니랑 같이 삼청동에 있는 
사진, 그림 갤러리들에 방문했다. 
춤이나 발레 감상 - 학교에서 무용콩쿠르가 열리면
보고 있는다. 참가번호가 여러 번 바뀌고, 그 3분 간 최선을 다하는
무용수들이 너무나 아름답다.




결과적으로 나는 전통적인 노동자계층이 나왔다.
평균 나이가 66... 맙소사.
나는 영국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잘 어울리겠구나.


14%를 구성하고 있고, 
가장 나이가 많은 층이다. 
대형 트럭기사, 청소부, 전기공이 있단다.

a lorry driver 단어장추가
대형 트럭 기사


영국에서 가장 가난한 계층을
프레카리아트라고 하는구나..
평균 나이는 50, 15%를 차지한다.


precariat 단어장추가
(노동) 프레카리아트, 불안정한(precarious)과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를 합성한 조어


영국의 25%를 차지하는 것은 중산층
평균 나이는 46세이며, 
경영층이나 전통적 직업군에 종사한다고 한다.







첫 번째 데이터 저널리즘 밋업,
정말 정말 유익했다.

나 역시 당신에게 지혜를 주는 글을 쓰도록
6월 1일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