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요일

[ISUP/ 이스라엘 그녀의 스타트업 생존기] 싸이월드 이동형 대표님의 감동적인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강연



이동형 대표님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강연!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강연..
그 동안 정말 많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들은
비.모.캔 강연이 가장 명쾌했다.

그리고 오늘 강연을 들으며 알게 되었다.
내가 이스라엘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창업가에게는 필수적인 시간이었다는 것을.

이동형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싸이월드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구나.
No Pain, No Gain

*필기한 내용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습니다, 다 체가 엇갈려 반복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1. "스타트업이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은 고객입니다."

교수님께서 이동영 대표님께 하신 이 고리타분한 말씀을 마지막으로 포기하기 직전에 떠올리고, 이동영 대표님은 팀원들과 신촌, 강남에 가셨다. 그리고, 사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전에 따라 사이좋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보기로 했다. 

그 곳에 가서 이해하게 됐다. 알아서 내 웹사이트에 들어오는 것과 다른 이야기. 차별화의 핵심은 내가 누굴 위해, 고객이 누군지 알게 될 때이다. 

사이 좋은 사람들은 전부 여자였다. 남자들은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파일 100메가, 동영상 올리게 해주세요."라고 남자들이 요청을 하면 거절하셨다. ㅋㅋ 지혼자 야동볼려고. 이상한 사진. 클럽에 회원 하나로 자기 게시판으로 쓰고 있었으니까.

9가지 블럭으로 어디에서 설명하든 고객으로 빨리 자리를 옮기지 않으면 돈 다 쓴다. 그 동안 20억을 다 썼다. 그게 네 얘기지. 돈이 떨어지면 깨달을 거에요. 2-30대 젊은 층. 그건 고객 아니에요. 그런 고객 없어요. 인구 구성비로 나눈 거는 고객이 아니에요. 고객이 아닌 거 깨달을 때까지 사업 하셔야 돼요. 

2. 싸이월드 미니홈피. 여대생의 소지품을 해석해서 만든 것이다. 

여대생 다이어리랑 똑같다. 여자들은 사이 좋게 일촌평, 선물가게, 투데이 방문자 수 - 친구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우리 집에 몇 명이 왔는가. 파마한 거를 1주일을 이야기하는 거야. 자기가 쓴 얘기보다 친구가 쓴 게 더 많은 거다. 친구가 한 거라고. 남자는 그런 거 본 적없다. (아아 지현 언니 생각난다.)


사진출처: http://punmedia.tistory.com/145


3. 창업자는 모든 핵심은 여기 있다. 억압받으면서 해야 한다. 

사업을 하실 때 고려하실 것. 제가 7년 동안 회사에서 일해서 사업을 하게 됐을 때 금방 상승곡선 그리는 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에요. 처음에 뜨는 게 아니라 가라앉아요. 사람 늘것 같은데 준다. 언젠가 둘이 된다. 이메일도 준다. 사회로 부터 소외되기 시작한다. 나는 뜨는 회사에 들어갔으니 몰랐죠. 지나고 나서 깨달은 것은 땅을 파고 보석을 찾아서 올라오는 구나. 지금 싸이월드 안 좋잖아. 사업은 파동처럼 반복되는 것이다. 

위쪽은 고민하지 마라. 제일 잘 나갈때는 뽑아라. 진짜 유능한 사람을 뽑으세요. 창업자보다 유명한 사람들 뽑으세요. 회계, 재무, 인사.  

사람, 경쟁과 협력, 장점의 발견. 

4. 밑바닥에 있을 때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건. 특허가 아니다. 나와 함께 사업에 뛰어든 사람이다.

사람 때문에 위로 뜬다. 초반에 갈등이 생긴다. 창업하고 결혼하고 비슷하다. 계속 싸운다. 같이 해야하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같이 뭔가 할 때는 다르다.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 팀원들은 멀티플레이해야 한다. 나 이거 못해. 이게 너무 강하면. 중요한 건 여기 벗어나는 것을 도와주는 친구. 내가 전단지 돌리고, 개발하고, 디자인 해야죠. 멀티플레이는 자기 포지션이 없어서.
히딩크가 수비도 찬스 있으면 넣으라고. 이 파워들 때문. 올라가면 전문가들이 한다. 명확한 포지션이 있다. 그 이후로는 자기보다 훨씬 잘 하는 사람이 나타나니까 괜찮다. 


5. 거절 속에 있는 기회를 찾으세요. 

거절, 기호, 스토킹, 학습. 


투자자들을 만나면 다 '안 된다.'고 했다. 수익모델이 어딨어? 물어보고. 사업의 상승 곡선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할 말이 없는 것. 내가 증명해야 한다. 기회는 거절 속에 있다. 거절하는 게 잘못된 게 아니다. 그 속의 기회를 찾아라. 거절 속에서 찾아내야 바꿀 수 있다. 내가 바뀌어야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 나랑 사귀자. 못생겨서 싫으면 성형수술 해야줘. 감히 나를 거절해(스토커가 된다.) 내가 만났던 거절 속의 기회를 찾으세요. VC들이 거절 속의 기회를 쓰면 딱 본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은 거절당하는 것. 사업하면 당연한 거니까. 장모님도 설득하고. VC들이 그랬다. 


대표들이 여기 왜 왔어요? (거절 당해야죠.) 누리는 게 아니고. 
-아..
여기, 익숙해지죠. (우린 카펫이 깔린 호텔 가야금홀에 앉아있었다.) 빨리 벗어나야 돼요.

6. <천국의 아이들> 

절실함, 나, 그리고 누구..

마라톤에서 얘가 일등하는 데. 저는 삼 등이 목표에요. 얘는 포기하지 않는다. 누굴 위해 뛰는가. 1등이 안 될 것 같으면 멈춘다.자기 목적을 했는가.
팀원들을 절실하게 해줄 고객을 찾아야 한다. 대박 친 사람이 되는 것은 1등이 되고 싶은 거다.


7. 늘 얘기하는 거다. 최종결과물은 황금벌판이 아니다. 모판이다. 

모판을 만드는 데 집중해라. 황금벌판은 혼자 만드는 게 아니다. 사람에게 . 전 인류가 곡식 생산처럼 오래 한 게 없다. 모내기를 하는 게 한참 후에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논에다가 씨를 뿌렸다. 씨는 아이디어다. 씨앗을 갖고 VC에게 말한다. 씨앗을 갖고 모내기 하는 것과 같다. 마을 사람에게 가서 논농사 지어줘. 씨뿌리는 사람은 모내기할 때 초대해야 한다. 아이디어로 도움 받을 고객을 찾아라. 모판을 만드라(고객을 찾아서.) 크던 작든. 황금 벌판을 다 만드는 것은 너무 힘들다. 투자 받아서.

8. 대표님께서 직접 만드신 평가표

구덩이를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하는 것. 연수 받고 나서 만든 것이다. (나중에 올리겠다.)


사업은 퍼즐 맞추는 것과 비슷하다. 아니면 엎고. 고객을 중심으로 넣고 다시 퍼즐을 맞춘거다. 고객 입장에서. 퍼즐 맞추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9. 단군신화. 우리는 곰이다. 사람이 되는 시기는 누구도 모른다. 그래도,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창조라는 것은 과거가 없다. 우리가 모여서 뭐 만들어야 한다. (가장 많은 돈을 낭비하는 짓). 창업은 진화된다. 그 전의 역사가 있다.
2003년 11월이 가장 힘들었다. 프리쳇이 우리 베끼고 잘 나가게 된다. 프리챗이 유료화하면서 싸이월드로 다 들어갔다. 첫번째 질문. 언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나.
싸이월드 팀원들은 곰이었다. 딱 하나.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른다.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 되는지 모른다. 이게 모든 창업자의 스트레스.
이 곰이 처음에는 며칠? 며칠 있다 사람되게 해줄까. 원래는 100일 있어야 했지만 사실 걸린 시간은 21일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싸이월드는 4년. 내가 생각한 거보다 더 짧다. 생각으로는 400년. 지금은 더 짧아졌다. 곰이 사람되는 데 3년보다 적게 든다. 


지금 하시는 스타트업
지역리포터: 랜드마크.
지역의 소식을 공유하는 사람들. 


10. 한 사람의 질문. 서비스를 잘 만들어야 하나요, 아니면 마케팅을 잘 해야 하나요? 

서비스를 잘 만드면 정말 반응이 다르다. 초기 고객은 5~10명이면 된다. 그것은 제대로 된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낯설다. 이게 뭐지? 낯선 게 정상이다. 돌연변이가 진화를 한다. 뻔한 애들이 진화하는 게 아니고. 낯선 애들을 만들면. 그러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세뇌를 시켜봐라 그런 돈이 있으면. 몇 분만 가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