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3일 일요일

[에바노트] 코오롱 오지탐사대, 삼 년 동안 세 번의 도전.

코오롱 오지탐사대

3년동안, 3번째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뽑혔으면!


1. 자신의 소개를 개성있게 작성해주세요. 사진올리기는 필수!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자 유채원 입니다.
저는 이스라엘에서 약 7개월 간 73개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서 인터뷰했습니다. 현재는 그 인터뷰기를 beSUCCESS에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발로 뛰는 행동파입니다.
저는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영어. 다음 비디오는 제가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인터뷰한 영상들을 1분 40초로 압축한 것입니다.

둘째, 스페인어. B2(6개 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 자격증입니다.



셋째, 히브리어는 회화 수준입니다. 



2.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는 무엇이며,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봉사'입니다. 

















3.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전환점이 된 사건과 그 이유는?

첫째, 영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제 열정을 확인했습니다. 수업 4개, 동아리 4개, 봉사활동 4번, 여행까지.. 평범하게 살았던 대학생활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에콰도르에 해외봉사활동을 갔을 때입니다. 1주일 동안 마리아 자매님 집에 가서 일할 때였는데, 그 집에는 냉장고가 없었습니다. 첫 날 먹었던 빵은 부드럽고, 잼도 달았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며 빵이 굳고, 잼이 상해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자매님은 제 소원이 에콰도르 요리를 배우는 것이었기에, 일하러 나가시기 전 새벽 4시에 저를 깨워서 에콰도르 요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이틀 씩이나. 제가 자매님 댁에 머무르는 마지막 날, 자매님은 저에게 줄 차비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돈으로 함께 요리할 식재료를 사셨기 때문이죠.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에콰도르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동이 아직도 크게 자리잡습니다. 1년 동안 봉사를 하면서 겸손을 배웠습니다. 그 동안 잘난 척하면서 살던 제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4. 만약 오지탐사대원이 된다면, 함께하는 대원들과 현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하나, 대원들에게 

첫째, 저는 긍정소녀! 대원들에게 에너지를 전파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잡초같은 생명력이 있어서 오히려 난관에 처했을 때 놀라운 집중력과 침착함을 발휘합니다. 대원들이 힘들어할 때 화이팅을 외치고, 손을 잡아 웨이브해서 제 에너지를 전송해주는 것은 제 주특기입니다.

둘째, 제 주특기인 안마로 대원들의 손지압, 어깨 안마, 전신 안마를 해줄 수 있습니다. 함께 탐사를 하다가 어쩌다 체력이 바닥나거나 아픈 부위가 있는 대원에게 다가가 진짜 에너지를 전파주겠습니다.

셋째, 소통능력입니다. 저는 영어, 스페인어, 히브리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 현지 사람들에게 

첫째, 조선시대 왕후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것을 50장 이상 복사했습니다. 이것을 명함처럼 코팅하여 만나는 현지인에게 나누어 주어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나'를 남겨주고 싶습니다. 



둘째, 현지인들의 얼굴을 그려서 한복을 입은 그림을 그려줄 것입니다. 제 취미가 인물을 뎃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함께 지내며 정이 든 현지인에게는 편지도 써줄 것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3번째 지원합니다. 꼭 뽑아주세요!

2014년 4월 6일 일요일

[Evanote/ Travel Korea] Eat Makguksoo(막국수) & Visit Chungpyeongsa(청평사) - Korean temple


춘천
Chunchun



Today, I want to show you a beautiful temple in Korea.
It's in
Gangwondo Chunchun.

Chunchun takes about an hour from Seoul by bus or car,
and it is located east side of Seoul.

But before we go, we should...Eat!
There's a saying in Korea
금강산도 식후경
Even the beautiful mountain goes after the MEAL!

1. Eat


메밀전(Memiljeon)
6000won (5.5 dollars)

Wow, the taste is awesome!
If you take a bite,
you'll be surprised how delicious it is.
To give you the picture,
it's little bit like pizza and Naan(Indian)
but Koreans won't admit that
unless you actually try!


막국수 (Makguksoo)
6000 won (5.5 dollars)

The most famous food in Chunchun
This is unspeakable!
You can either eat it with spicy sauce 
or cold soup.
Oh my god, I couldn't help but to 'drink' it all up at the end.
(Koreans actually say that you 'drink' it all up!)

Address:
춘천 후평동 741-11 
Chunchun, Hupeong-dong 741-11

2. Travel

Now let's go to Chungpyeongsa


It was 6th of April,
and the air was fresh.

You see that little bell?


It's called
풍경소리(Pungyeong sori)
which means literally,
Sound of the view.

Beautiful name, isn't it?


Let's go up to the 대웅전(Daewoongjeon).

Downer it says 해우소(Haewooso),
which indicates toilet

But I want to tell you literally what it means.
It means 'where you relieve your worries'
That's why there's a picture of a boy giggling while he...:)


It's soon Budda's birthday,
and that's why there are so many lanterns hanged on the ceiling.
You can also hang your own lantern 
with your wish written on the paper.



Look at these colors!
It's called 단청(Dancheong)
How Koreans colored those parts to support the roof.
It always gives me a smile.





I had to return with a boat. 
What a beautiful mountain, no?


Mom and I had sweet chestnut while walking back to the boat.


Hand in hand with my mom.


She is Soyang-gang lady.
소양강 처녀

I can say almost all elderly people in Korea
know this song.

Gang means river.


I gave her Americano. 



Come and enjoy Korea! 
-Eva



[에바노트] <노예 12년> 영화 & 원작 책 비교, 생존하다 & 산다 비교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1.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이다.>

251쪽.
이런 잔인무도한 행동이 노예 소유주들의 가정에 미치는 효과는 분명하다...어린 소년은 그 노인을 혼내면서, 어린 마음에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특정 횟수의 채찍질을 선언하고는, 매우 진지하고 신중하게 채찍질을 가했다...그걸 보고 아버지는 껄껄 웃으며 철두철미한 녀석이라고 칭찬했다.

아아 정말 이 대목을 읽으며 가슴이 아팠다. 을지로 3가에서 내리면서 이 대목을 읽었는데 내가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이 대목을 생각하며 인상을 썼는데 지하철에 타던 사람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볼 정도였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어린이가 어른의 아버지인 것인지. 하지만 곱씹어 볼수록 이 말이 맞다.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이 어린이가 성장하면 어른이 될 것이고, 자신이 자라온 환경의 영향으로 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또 자신의 아이를 가르칠 것이기 때문이다.
 (혹은 그대로 이 말을 받아들여보자. 가령 내가 우리 엄마의 엄마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더 생각을 해보아야 겠다.)





2. 배스

253쪽.


온갖 지역 문제에서 그가 인기 없는 측을 옹호한다는 건 당연히 여겨지는 듯했고, 그가 자기주장을 고집하는 재치 있고 독특한 방식을 듣는 것이 사람들에게 불쾌함보다는 재미로 다가갔다. 

솔로몬의, 배스(브래드 피트 역)에 대한 묘사.
이 묘사를 통해서 나는 그 이전에 내가 배스에 대해 썼던 말을 수정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베스는 노예제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극 중에서 상당히 이상적인 인물로 비쳐진다.
그 다음 만남에서 플랫이 사실대로 털어놓았을 때도
그는 그저 들어주는 사람일 뿐이었으며,
플랫의 손을 잡아주며 '내 꼭 그리하리다.'라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런 태도가 오히려 영화 속에서 더 자연스러웠다.

참고로 오늘 토론 때는 이 장면이 옥의 티라고 느껴지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정말이지 
배스 역이 얼마나 축소되고, 그 연기가 절제된 것인지 알 수 있다. 
배스가 실로 플랫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한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배스는 3명에게 편지를 쓰고, 이를 위해 플랫과 여러 날 밤 함께 만났다. 6주 후에는 다시 나타나 만약 봄까지 자신의 목숨이 붙어있다면 자신이 직접 샌드힐에 가겠다고 까지 말한다. 
정말 그의 목숨을 걸고 한 일이었다. 

솔로몬은 배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262쪽.
자기 삶은 자신에게는 별 가치가 없으며, 그렇기에 내가 자유를 찾도록 노력하고, 그리고 노예제라는 가증스러운 제도에 맞서 계속 싸워 나갈 거라고 했다. 

자기 삶이 가치가 없다니! 160년이 지난 이후에 내가 영화 <노예12년>을 보고 감동하고, 책 <노예 12년>을 보며 감동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배스의 도움으로 솔로몬이 다시 자유의 몸이 되었기 때문 아닌가.
배스의 삶은 참으로 가치있었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브래드 피트가 배스의 역할을 맡은 것이, 브래드 피트 자신과 좋은 비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평론가는 이렇게 썼다.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이 영화의 감독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영국에 갔고, 미국에서 큰 논쟁거리인 노예의 문제를 소재로 영화화하기로 다짐한다고. 이것은 마치 장동건이 해외의 감독을 섭외하여 우리나라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브래드 피트의 이 결정은, 배스가 목숨을 걸고 한 행동에 비할 수는 없지만 분명 칭찬받을 만한 것이다. 

3. 패치

솔로몬은 패치를 다음과 같이, 애정을 담아 묘사한다. 그의 묘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나 역시 패치라는 인물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영화 속에서도, 책 속에서도 패치의 고통에 내가 더 민감했던 것은 그 이유에서 일 것이다.



185쪽.
패치는 호리호리하고 허리가 곧았다. 그녀는 인간의 몸이 직립이 가능하다는 듯 꼿꼿이 몸을 펴고 섰다. 그녀의 움직임에는 노동이나 피로, 심지어 채찍질로도 파괴할 수 없는 어떤 고고한 분위기가 있었다...자연히 그녀는 기쁨의 존재,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명랑한 처녀였다.  

패치가 엡슨에게 채찍질을 당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영화 속에서
너무나 끔찍하고 생생하게 그려진다.
나는 사실, 이 장면이 브래드 피트가 여러 장면을 결합하여 넣은 장면인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에, 정말 책 속 내용 - 즉 진실 그 자체였다.

패치는 정말로, 비누 한 조각을 얻기 위해 외출했다는 이유로 
정말 잔인한 채찍질을 당한다. 



248~249쪽
사실 그때부터 패치는 예전의 그 처녀가 아니었다...예의 그 활기와 탄력 넘치는 걸음을 다시 볼 수 없었다... 그녀가 생각하는 천상의 기쁨이란 단순히 쉬는 것이었는데, 다음과 같은 애절한 가사 속에 충분히 표현되어 있다.

천상의 낙원은 바라지 않아,
지상에서 근심에 허덕이는 내가
그리는 유일한 천국이 있다면
휴식, 영원한 휴식이라네.

이 대목을 읽는데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4. 전체적인 느낌.

영화와 책을 비교하자면, 영화는 백인의 눈에서 그려진 것이라면 책은 보다 흑인들의 생각까지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영화의 첫 장면을 생각하면 백인 감독관이 멀뚱히 서있는 흑인 노예 6명에게 사탕수수를 어떻게 자르면 되는지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노예들은 그리 똘똘하거나 잘생긴 것도 아니다. 백인 감독관 입장에서 '노예'라고 부를 만큼 타성에 젖은 모습이다. 또 영화 전반적으로 노예들끼리 많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반면, 책에는 노예들의 삶을 인간미 넘치게 그린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솔로몬이 책에서 크리스마스 무도회에 대해 설명했을 때였다. 노예들은 일 년 중 오로지 3일간, 크리스마스 동안에는 일을 하지 않고 그 지역의 노예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밤새도록 춤 추는 축제를 벌인다. 
또 솔로몬이 노예 개개인에 대한 기억을 애정 넘치게 묘사한다. 영화 상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플랫은 몰이꾼으로서 같은 흑인들에게 채찍질을 해야 했다. 이 때 플랫이 패치나 에이브라함에게 채찍질을 하는 척하고, 그들이 실감나게 연기를 하는 장면이 책에는 나온다. 멀리서 백인들은 눈치 못채도록 말이다. 

말하자면 영화 속에서는 슬픔이 두드러진다면, 원작에는 빛과 어둠을 같이 보여준다. 그 당시의 문화적 배경, 농사일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이어서 정말 읽는 내내 계속 장면이 그려졌다. 

5. 생존하다 VS 산다의 비교


솔로몬 노섭에게 무척 감사한다. 이 글을 남겨주어서.
그는 개인의 경험을 책에 담았으나,
그것이 동시대를 살던 사람들에게,
미국 역사에, 
더 나아가 한국에서 살고 있는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민영씨가 말했다. 
즉 개인의 문제가,
너의 문제,
우리의 문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수요일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내 내 문제가 
아주 작은 것처럼 여겨졌다.

나도 그런 글을 쓰고 싶다.
솔로몬 노섭처럼 생의 고백이 되는 책을.
그러려면 
그처럼 정말 열심히 인생을 살아내야겠지.


그는 참 살아있길 잘 했다.
다른 노예들에 대해서는 차라리 노예로 죽 사느니
죽는 것이 '자유를 얻는다'는 의미로 통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고, 

마침내 노예의 시기를 견디어낸 보람을 얻게 된다. 

이 순간도 지나가리라.

솔로몬은 말했다.
"I don't want to survive. I want to live."

생존은 무엇을 말하는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에서 최소의 조건들, 이를테면 의식주로 생명을 부지해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산다는 것은,
생존은 당연히 하는 것으며 그것을 넘어서
삶 속의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사는 것 아닐까.

생존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인간에 어울리고,
삶이라는 말은 사람에 어울린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솔로몬이 
노예 12년을 생존했다,
가 아닌
노예 12년을 살았다.
라고 생각한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1. 그는 취미이자 특기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바이올린을 켜는 것.  

솔로몬은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할 줄 알았다.
영화 속에서 바이올린을 켤 때의 그의 모습은 매우 슬프지만 책에서 그는

아마 바이올린이 없었더라면 자신은 그 12년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바이올린을 켜면서 행복을 표현하고,
슬플 때는 위로가 되었으며,
때로는 수익의 원천이 되었다고 말한다. 

2. 솔로몬은 글을 쓸 줄 알았다.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그는 글을 아주 잘 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를 표현해 나가는 것이다.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삶이 너무 바빠 글 쓰는 일 없이 그저 '사는' 사람 혹은 시기도 있고,
글을 쓰며 '사는' 사람 혹은 시기도 있다.

하지만 내가 사는 삶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하나, 적음으로서
일단 내가 그 시기를 '어떻게' 기억할지를 알 수 있고,

둘, 적음으로서
다른 사람들이 그 시기를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어떤 것이 의미있는 삶인지,
읽혀질 만한 글인지는
내 스스로도 많이 고민해볼 문제인 것 같다. 





p.s. 


삼청동 코코브루니에서
4월 5일 토요일, 5시에 열린 모임.


숭례문학당 가족들과 :)

숭례문학당에게 정말 고맙다.
이번이 두 번째 모임인데,
이 모임에 나가기 위해서라도
책을 읽게 만들어주니까.

요즘 나의 30%는 다 여기에 에너지를 쏟는 것 같다.


그리고 나머지 에너지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사화작업에
쏟아야 하는데..
화이팅!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4년 4월 2일 수요일

[에바노트] 숭례문학당 독서토론공감 - 말콤 글래드웰 <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골리앗> 독서토론 논제
(말콤 글래드 월, 21세기북스 2014)

□ 자유 논제

1.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다윗과 골리앗>은  거대한 골리앗의 세상에서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입니다. 가난, 불운, 압제 등 피할 수 없는 시련 앞에 선 평범한 사람들을 승리로 이끄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어 봅시다. 


채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에 인상을 받았어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왜'라고 질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책에서 '작은 학급이 더 좋다'라는 현상에 대해 모두다 어떻게 이것이 좋으니 당연히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보았어요. 하지만 진짜 발견은 이게 정말 좋은가, 왜 그런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어요. 

김씨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 속에서 결국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삶아지는 개구리가 골리앗, 뜨거운 물에서 확 튀어나오는 개구리가 다윗 같아요. 

민영씨
<아웃라이어>의 후속. 저널리즘 글쓰기의 백미. 3년 동안 책을 준비하고 미국의 사례를 잘 담았어요. 이 책은 두 번째 읽을 때 정말 빛납니다. 현장 서베이와 탄탄한 주석!

2. 3천 년 전 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년은 돌팔매질로 거대한 거인 전사를 쓰러뜨린 이야기는 이후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로 불리며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불리게 됩니다. 저자는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 방위적인 통찰로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들면서 강자들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거인을 이겨낸 다양한 다윗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윗’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1. 비벡 라나디베의 약체 농구팀 
2. 큰 성취를 이룬 인상파 화가들
3. 난독증을 바람직한 장애로 극복한 사람들
4. 기타

 저는 인상파 화가들의 용기를 높이 삽니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명문대, 대기업에 가기를 포기하고 자신들의 개성과 가치를 대변하는 새로운 기관을 만든 창업가들에 비할 수 있어요. 그들의 실력이 뒷받침 되어 가능했다는 사실도 있지만, 이것은 자신의 재능과 가치관에 대한 강한 신념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3. 여러분이 만나온 ‘골리앗’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았지만, 막강한 힘을 가진 골리앗처럼 보였던 그들. 기억나는 사례가 있나요?

 첫째로, 골리앗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나는 골리앗에게 맞서지 않은 것은 아닐까?' '나는 도전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두번째로, 일에 대한 두려움, 이스라엘에서 집이 안 팔렸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공통적으로 저는 이것들을 계속해서 '골리앗'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은 하면 언젠가는 끝나는 것이고, 집은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우스울 만큼 갑자기 팔렸어요. 
4. 저자는 작거나 가난하거나, 덜 숙련된 사람은 무조건 불리하다고 자동적으로 가정하는 것은 오류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다윗이 가진 특성이 승리의 요소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평소에 ‘약점’ 이라고 생각한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된 경우가 있다면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나누어 봅시다.)
 많은 군인과 무기와 자원을 가진 건 분명 강점이다. 그러나 기동성이 떨어지고 방어적 태세를 취하게 만든다. 반면 로렌스의 군대에 풍부했던 기동성과 인내력, 개인적 지능, 터기에 대한 지식, 그리고 용기는 아카바를 동쪽에서 공격하는 것과 같은 말 그대로 불가능한 공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물적 자원이 있어서 얻는 강점이 있는가 하면, 물적 자원이 없어서 얻은 강점도 있다. 그리고 약자가 행동에 나설 때 자주 승리를 거두는 이유는, 물적 자원이 없어서 얻는 강점이 종종 물적 자원이 있어서 얻는 강점과 맞먹기 때문이다. (p.39)

 저의 약점은 즉흥성입니다. 저는 일을 벼락치기로 끝내는 일이 많아요. 그때그때 스스로 보기에 좋은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이런 즉흥성을 스스로 무척 약점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강점이 되는 것은 '..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라는 생각이 있다는 것입니다. 불가능해보이는 짧은 기간이 남았어도 일단 도전하고 봅니다. 
 제 강점이 약점이 된 경우는, 언어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이 때문에 되려 노력을 하지 않고 제자리걸음이 되는 면이 있어요. 

5. 젊은 의사 프레이레이히와 프레이는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어린아이들에게 실험상태인 고독성 약물 칵테일 주입요법(VAMP)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의사들은 이와 같은 유례없는 급진적인 치료법이 자칫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다는 이유로 두 젊은 의사를 맹렬하게 비난합니다. 성공하면 생명을 살리지만 실패하면 죽음을 맞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 젊은 의사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프레이레이히와 프레이는 <화학요법의 진보>저널에서 소아백혈병에 대한 성공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선언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유형의 암은 치료율이 90%를 넘는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랐던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목숨을 건진 아이의 수는 엄청나게 많다. (p.196)

 이 장면은 공포영화처럼 끔찍했어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 비극이 이 때 끝나서 다행입니다. 또 부모들의 합의를 얻었을 테니까요. 실제로 아이들에게 주사를 놓을 때 부모들이 함께 아이를 꼭 잡고 있었다는 대목이 나오거든요. 

6.저자는 기존의 법칙을 거부하고 완전히 다른 창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룰이 보이며, 힘을 가진 자는 보이는 것만큼 강하지 않고, 약자도 보기보다 약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힘이 아닌 지혜로 골리앗을 이깁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 약자인 다윗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읽는 재능이 없다면 듣는 재능이 생기게 된다. 도시를 폭격한다면 죽음과 파괴가 남지만, 포탄이 멀리 빗나간 사람들의 공동체를 낳게 된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어진다면 고통과 절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열 명 중 한 명은 절망에서 빠져나와 불굴의 힘을 얻게 된다. 엘라 계곡에서 거인과 양치기를 본다면 당신의 눈은 칼과 방패, 그리고 번쩍이는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끌릴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아름다움과 가치 중 수많은 것들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힘과 목적의식을 가진 양치기로부터 나온다. (p.324)

저는 다윗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 사건,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민영씨
저는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다윗은 사회적 약자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요. 제가 아는 내공이 엄청난 편집장이 있어요. 그 사람은 차를 마시며 얘기하면 정말 그 생각이나 내면이 대단한 사람인데, 그러지 않는 이상 존재감이 없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저처럼 교육자가 아니고서는 그와 차를 마시는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진가를 모를 거 잖아요. 그런 그가 안타까웠죠. 그는 노력하고 있어요. 
(갑자기 3년 전의 내가 생각났다. 나는 모임에서 정말 존재감이 없었다. 내가 당신과 차를 마시면서 단둘이 얘기하면 내 진면목을 당신이 알 수 있을 텐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직도 존재감은 많지 않다. 나는 사실 말을 잘 못한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것은, 예전에는 그런 내 본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 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원망했다면 지금은 그런 내 모습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써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도 그렇고.)

김씨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약점을 인정하지 못하면 엄청난 고통이 됩니다. 그것을 가리려 하니까요. 하지만 그 약점을 드러내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자연스레 강점으로 작용으로 조금씩 변화할 수도 있어요. 

■ 찬반(선택)논제
1. 저자는 ‘큰 물고기-작은 연못효과이론’을 설명합니다. 우수한 학생들로만 구성된 명문대학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다른 대학에 가서도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보통의 학생들은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잃게 되기 때문인데요. 책은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들보다 하위권 대학의 학생들이 높은 논문발표실적을 보였다는 조사 자료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p.112)  여러분은 “보통의 학생이라면 최상위권의 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시나요?
그녀는 경쟁이 치열한 연못의 작은 물고기 한 마리였다. 그리고 자신을 다른 뛰어난 물고기와 비교하는 경험이 그녀의 자신감을 산산조각 냈다. 이런 비교 때문에 그녀는 전혀 바보가 아니었지만 스스로를 바보처럼 느끼게 되었던 것이다. “와! 다른 학생들은 그 과목을 마스터 했어요. 시작할 때는 나와 똑같이 감을 못 잡던 학생들조차 말이에요. 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없는 것 같아요.” (p.99)

어떤 교육기관이 엘리트 기관일수록 학생들은 자신의 학업 능력에 대해 더 나쁘게 느낀다. 괜찮은 학교의 반에서라면 최상위에 있을 수 있는 학생들이 정말 좋은 학교에서는 쉽사리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 괜찮은 학교에서라면 어떤 과목을 마스터했다고 느낄 학생들이 정말 좋은 학교에서는 점점 더 멀리 뒤처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이는 ‘학문적 자아 관념’으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p.102)


-공감한다. (O)
-공감하지 않는다.(X)

 나는 여기에 대해 두 가지 입장이 있었다. 장기적으로는 공감하고 (즉, 오랜 기간 동안이라면 자기 수준보다 낮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 단기적으로는 공감하지 않았다. (즉, 짧은 기간 동안이라면 자기 수준보다 높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점차 이것은 내 자신에 대한 핑계와 정당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학원에서는 상급반에 들었던 경우가 많았지만, 사실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상급학교에 간 것이 아니었다. 결국 그리 높지 않은 교육열 때문에 선생님들에 눈에 띄여 비교적 편하게 공부했기 때문이다. 

채: 첫째로, 상급학교에 가면 학점에 많은 신경이 쓰이잖아요. 제 친구들 중에는 스스로를 학점의 노예라고 하며 공부하던 친구들도 있었고, 다른 친구도 여대에 가서 지나치게 높은 경쟁때문에 다른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정반대였어요.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폭넓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학교는, 교수진과 학생이 학생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꼭 좋은 대학이라고 해서 좋은 교수진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낮은 대학이라도 좋은 교수님이 있지요. 그런 교수님들에게 쉽게 눈에 띄여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학생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되요. 

민영씨: 반론입니다. 저는 상급학교의 대학원에 다니면서 고려대를 졸업한 친구랑 단짝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애들은 공부에 목숨거는 애들이 아니었어요. 삶을 즐기면서, 홍대에서 락커를 하는 친구도 있었고, 멀티 플레이를 할 줄 알았죠. 
 또한 그 때 그 친구를 만나서, 결과보다 과정 면에서 그 친구들에게 배운 것이 많아요. 저는 약간 기분파로 일하는 게 있는데, 그러면서 리스크도 있고 실수도 일어나지요. 그 친구는 작은 일도 세밀하게 뒷마무리 하고 그것을 즐겁게 하더라고요. 내가 그것을 일찍 배웠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삶을 길게 봤을 때 일을 대하는 그 친구의 마인드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나는 이에 대해 학생이 자신을 상급학교의 한 학생으로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체성으로서 학교의 일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게 오히려 반대편의 입장에 대해서 보충하는 의견으로 들어가버렸다. 

2. 책은 “성공한 기업가들 가운데 놀랄 만큼 많은 수가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p.133)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런던 시티 대학교의 줄리 로건이 진행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그 숫자는 대략 3분의 1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난독증이 이들의 성공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쳤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십니까? 
이 사실을 놓고 두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이 주목할 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너무나 똑똑하고 창의적이었기 때문에 그 무엇도, 평생을 읽는 일에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장애조차 이들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두 번째이면서 더욱 흥미로운 가능성은 부분적으로 그들이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굉장한 이점으로 역경을 겪으면서 무언가를 배웠다는 것이다. (p.134)


-공감한다. (O)
-공감하지 않는다.(X)

공감합니다. 온전한 사람은 게을러지고, 자만해지고, 감사할 줄 모르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입장에 처해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지요. 반면 한계가 생기면 창의적이게 되지요. 그 한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다른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요. 

3. 말콤 글래드웰은 다윗과 골리앗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책을 썼다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p40)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놓인 현대인에게 이런 요구는 쉽지 않은 숙제 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편’인가요 그렇지 않은 편인가요?

-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O)
-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다.(X)

김씨는 자신이 경계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는 자신이 너무나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선을 보는 자리에 아버지께서 따라오실 정도로.
나는 너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오히려 전통적 질서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3-1) 여러분이 CEO라면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지원자’와 그렇지 않은자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다른 자질은 차치)

-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
-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

창업을 할 때 전통적 질서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와 창업하겠다. 전통적 질서(시장)에 획기적인 상품/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필요로 하기에. 

 4.캐나다의 정신과 의사 맥커디는 대공습을 이렇게 해석, 입증했습니다. 바로, 정신적 외상을 남기는 대공습 같은 경험도 <큰 상처로 받아들이는 집단>과 <더 좋은 계기로 받아들이는 집단>으로 구분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어 저자는 난독증을 앓던 보이스가 고졸출신으로 법조인이 된 예 등을 들며 난독증처럼 치명적인 장애 또한 더욱 강인해지는 계기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저자의 태도는 책 전반에 <다윗과 골리앗> 이론 즉 “약자로 보이는 다윗과 같은 개인도 (여러 계기를 통해) 다윗과 같은 거대한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입장으로 드러납니다. 여러분은 이런 저자의 견해를 ‘보편적인 주장’으로 보십니까?

맥커디에게 대공습은 정신적 외상을 남기는 경험이 사람들에게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즉 똑같은 경험이 한쪽 집단에는 크나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반면, 다른 집단은 한결 더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p165

난독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애를 보상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상당수의 난독증 환자가 감옥에 갇힌다. 이들은 가장 기초적인 학업을 완수하는 데 실패한 현실에 압도당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똑같은 신경 장애를 가진 개리 콘과 데이비드 보이스 같은 사람들에게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난독증은 개리 콘의 인생에 큰 구멍을 만들었고 불행과 불안의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콘은 매우 똑똑했다. 그에게는 헌신적인 가족과 적지 않은 행운, 그리고 폭발이 안겨준 최악의 영향을 극복하고 더욱 강인해질 수 있었던 다른 자원들이 충분히 있었다. 영국이 그랬던것처럼, 우리는 끔찍하고 충격적인 무엇인가에 대한 반응이 딱 한가지 종류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버리는 잘못을 똑같이 저지른다. 그렇지 않다. 반응은 두 가지다. p166

- 보편적인 주장이다. (O)
- 보편적인 주장이 아니다.(X)

채원: 저는 이것을 보편적인 주장으로 보았어요.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듯이. 진짜는 우리 마음가짐에 달리지 않은가 생각해요. 게으름, 당연시 하는 마인드로는 골리앗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김씨: 지금 골목상권도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과정일 수도 있잖아요. 사실 골목상권이 다시 일어나기 전 시점에 골리앗이 가장 활개를 치는 시점에 우리가 서있는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이것을 문제로 규정한 것에서 (골리앗이라고 말한 것) 이미 다윗의 도전이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소감을 나누며 토론을 마무리합니다.  

서씨
모든 것이 순환하는 것 같아요. 다윗, 골리앗이 되기를 우리는 반복하는 것이죠.


민영씨
저술의 신기원입니다. 자기 생각을 담아내는 데 있어서 스토리텔링과 자기 경험을 이렇게 푸어내는 것은요. 이 서베이를 진행하는 에너지. 이것은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했어요. 

나는 이 책에 적힌 삶의 역설을 보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무엇인가를 어떻다고 단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나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