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목요일

[에바노트] 2014년 계획들의 평가 및 2015년 계획


2015년 새해맞이


2014년 계획들의 평가
1. 말은 신중히 : 말 때문에 크게 혼이 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에는 '남의 입장을 생각하며 말하기'라고 보완해야 겠다. 
2. 매일 글 창작하기 : 작년 글쓰기의 문제점은 첫째, 글이라기보다 단순한 블로그 쓰기를 했다는 점이다. 둘째, 글을 쓰고나서의 부끄러움이 있었다. 내 글 앞에 당당하지 못했다. 
지난 주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세개러너' 글쓰기 방식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더욱이 사이트 다카시의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 이 책이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3. 요리 해보기 : 미국에 가서 그래도 아주 조금은 더 요리가 발전한 것 같다. 요리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서 익숙한 음식 만들기. 가령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된장국이라든지.
4. 1달에 1번 여행하기 : 1월에는 에일랏, 갈릴리 호수, 예루살렘, 나사렛, 2월에는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3월에는 강릉, 4,5,6월에는 서울, 7월에는 태국, 미국, 8,9월에는 나파밸리 포함 캘리포니아, 10월에는 서울, 11월에는 거제도, 12월에는 전주. 정말 잘 지킨 것 같다.
5. 독서 20권 : 책 권수를 세지도 않았지만, 20권은 못 읽은 것 같다.. 올해에는 읽는 책마다 독서감상문도 쓸 계획이다.
6. 운동 : 1,2월에는 혼자 헬스, 3,4,5월에는 조승호 헬스, 그리고 오지탐사대 준비, 8,9,10월에는 수영 그리고 살사, 11,12월에는 에어로빅. 이것도 잘 지켜진 것 같다.
7.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기 : 작년의 나는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았던 것 같다. 자기성찰은 잘 하는데, 그것을 깨고 나갈 힘은 없었다. 올해는 담대하게 자기성찰한 내용을 점점 내 안에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 
8. 꼬리는 짧게 : 뒷정리가 많이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실은 겉으로만 그렇고, 실은 속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미봉책. 올해에는 겉 뿐만 아니라 그 알맹이까지도 잘 정리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9. 사랑하기 :)
10. 당당한 아름다움 : 머리를 확 잘라버리면서부터 내 자신에게 더 당당해진 것 같다. 그리고 자신감을 항상 갖추려면 확실히 운동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할 것 같다. 내 스스로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11. 경청하기 : 제일 안 되고 있는 부분이다. 나를 비워야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내가 한 질문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는데, 얼른 거기서 나와서 다른 사람의 말에 집중할 수 있어야 겠다. 인터뷰도 그렇다. 계속해서 화제를 전환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대답에서 실마리를 얻어가는 방식으로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다. 
12. Here & Now: 올해는 거의 노는 것에 대해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이스라엘에서 휴식의 의미를 너무 과도하게 받아들인 것인지, 무조건적으로 쉬어야 한다는 것을 내 자신에게 강요했던 것 같다. 
올해에는 구분선을 긋지 말자. 일하는 것도 노는 것이 될 수 있으니까. 과거 노동가를 부르며 밭에서 일하던 한국인의 흥의 문화를 살려보자.  


1. Lamb of God in me
올한해는 주님의 말씀으로 살거다. 내 삶과 신앙을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일이 있을 때 스스로 말씀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감사할 것이다. 
2. 왜 그런가 실체 파악하기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님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게 되었다. '외롭다' '지루하다'라는 말을 할 때 그 실체가 무엇인지, 왜라고 자꾸 질문을 던지자. 문제가 명확하게 정의되어야 해결이 절로 나온다. 
3. 알맹이 & 간절함
작년에는 열정만 갖고 살았다면 올해에는 알맹이도 제대로 갖추고 싶다. 가령 열정만 갖고 인터뷰를 할 수는 있겠지만 기사를 쓰려면 그 내용 상의 알맹이를 탄탄하게 갖추어야 한다. 
간절함은 임준원 대표님, 그리고 육일약국의 김상오 저자님의 키워드이다. 나도 나만의 간절함을 갖고 싶다. 그게 나의 호기심일지,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일지, 혹은 다른 누군가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이 간절함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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