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에바노트/ 유럽 거닐기] 오스트리아 -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오스트리아
Austria


이 인형이 입은 여자 오스트리아 전통복장은 티엔도,


이 인형이 입은 남자 오스트리아 전통복장은 레이더호세입니다.

미술사 박물관
Kunst Historisches Museum Wien


에나멜로 만든 북커버.
그 시대의 하려한 생활상이 상상되네요.
여기에 있는 유물들은 합스부르크 가의 수집품이라고 합니다.


Table Automation with Diana on a Centaur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마 인형입니다.
특히 저 받침에 그려진 시계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1~7까지의 침은 빽빽하고 
그 이후 숫자는 느슨하게 배열하여
시간을 왜곡시키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탄탈로스
Tin glazed earthenware로 만들었네요.

탄탈로스를 마치 모던타임즈의 찰리채플린 처럼 형상화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Ornamental Basin with Ewer
1620
화려함의 극치.



너무나 아쉬운 것은 클림트의 
The Spandels라는 이집트 여인을 형상화한 작품이 있는데
그것을 못 보았다는 것입니다.


Without Ceres and Bacchus, Venus will feel cold 1593
사랑은 음식과 와인 없이는 꽃 필 수 없다는 비유. 
우와.. 이것을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내다니
그 상상력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바쿠스와 세레스는 마치 쌍둥이처럼 나타나
제가 쌍둥이자리로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비너스와 아도니스 1596
아도니스는 목동이자 사냥꾼이었고, 비너스는 그를 사랑했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정말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쿠스와 세레스, 그리고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Luke Spranger 1546~1611이었던 것 같아요.


작업 중인 그림인데 그 밑그림이나 작업도구가 무척 신기했어요. 


실은 저는 미술관에서 성화를 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좋아하는 성화가 있다면 바로 
아담과 하와입니다.

이 성화에서 하나님을 빨간 옷을 두른이로 형상화한 것이 재미있었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쫓겨나기까지의 과정이 모두 드러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이 중앙에 그려져
마치 앞으로 두 사람의 험난한 결혼생활을 암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옆의 백마는 그 앞날을 알고 있는 듯 히죽히죽 웃고 있는 것 같아요. 


미술관 내에 
아주 호화로운 카페였습니다. 



아는 분을 많이 닮으신 것 같아서 찍어왔습니다.

첼리스트의 1748 초상화


1566 불
지우세페 알킴볼도 Giuseppe Arcimboldo
엄청난 상상력. 
물, 불, 여름, 겨울 그림이 있었습니다.


벨라퀘즈. 1599년 작. 


Allegory of Vanitas
이 날개를 단 천재는 죽음 앞에 소용없는 인간의 덧없음을 나타내고자 했다.
그 옆에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진이 있다. 


Anna of Austria, 
Queen of Spain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의 긴밀한 정치적 결합관계를 보여준다.
정말 내가 본 오스트리아 여인은 이런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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